미소가 묻어 나는 선물
우리가 무언가에 싫증난다는 사실은
크게 만족하지 못하고,
처음 가졌던 소중한 느낌을
쉽게 잊었기 때문이다.
내가 왜 이 물건을 사게 됐던가?
내가 왜 이 사람을 만나게 됐던가?
내가 왜 그런 다짐을 했던가?
하나둘 곱씹어 생각하다 보면
처음의 그 좋은 느낌을
어렵지 않게 찾는다.
생각은 변화한다.
악기와도 같다.
변화의 현 위에서
각자의 상념을 연주할지라도
현을 이루는 악기자체에 소홀하면
좋은 음악을 연주할 수 없다.
우리는 늘 변화를 꿈꾸지만
사소한 무관심, 나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에
이따금 불협화음을 연주하게 된다.
현인들은 말한다.
˝가장 소중한 일은 언제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가까이 있다˝
그런 것 같다.
행복은 결코 누군가에 의해
거저 얻어지는 게 아니다.
눈을 새롭게 뜨고
주위를 바라보라.
늘 사용하는 구형 휴대폰
어느새 손에 익은 볼펜 한 자루
잠든 가족들
그리고 나를 기억하는 친구들,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소중한 느낌을 가져라.
마음을 되살리고 주위를 돌아보라.
당신은 소중하다.
남이 그렇지 않다고해도
속상해 하지 마라.
우리가 소중하게 가졌던 그 마음.
그들로 인해 잠시나마 가졌던 그 마음.
볼펜을 종이에 긁적이며 고르던 그 마음.
처음 휴대폰을 들고 만지작거리던 그 마음.
그 마음을 가졌었던 때를 떠올리며
환한 미소를 짓을 줄 아는
멋진 자신의 모습을 선물하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 사람에게 감사하라.
가까운 이들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먼저 선물하라.
미소가 담뿍 묻어나는 선물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낙서 (0) | 2015.08.29 |
---|---|
마음이 예뻐지는 인생차 (0) | 2015.08.26 |
파리도 은혜를 갚는다 (0) | 2015.08.23 |
가장 소중한 보물 (0) | 2015.08.23 |
제갈공명의 아내 황씨 (0) | 2015.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