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만 그런가요_서금복
우리 아빠만 그런가요? 서금복 - 할머니 사진 속에 활짝 웃고 있는 애는 누구에요? - 애라니, 아빠지. - 네? 우리 아빠가 이렇게 잘 웃었나요? - 그럼 아빠의 웃음꽃은 담장 너머 옆집까지 피었지. - 그런데 왜 지금은 안 웃을까요? - 글쎄, 왜 그럴까? - 아, 아빠가 피곤해서 그런가 봐요. 집에 오자마자 동생 목욕시키고 설거지하고 청소까지 하지 않으면 엄마가 싫어하거든요 - 엄마는? - 엄마도 돈 벌잖아요. 서금복 동시집
경남어린이시인학교/서금복시인글
2020. 4. 29.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