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8. 7. 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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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어쩌면 행복은,

소나기를 피해 들어간
이름모를 카페에서 마시는 한 잔의

커피속에 녹았을 지도 모르고,
출근길 만원 버스에서 운좋게

당신 차지가 된 빈 자리에
놓였을 지도 모른다,


밤새 작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나는

싸한 새벽공기에 스몄을 지도 모른다.

행복은 그렇게 가까운 곳에 머문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내 집을 깔끔하게 정리하듯

내 마음도 잘 간수해야 한다.

 

내게 아름다운 기억과
칭찬의 말은 간직해도 좋지만,
필요도 없는 비난이나 고통은

잡동사니 치우듯이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에이브러햄 링컨이 말했다.
"사람은 행복하기로 마음 먹은 만큼 행복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