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짧게 하라

기도는 짧게 하라
  
"기도는 짧게 하고, 학문에는 오랜 시간을 보내라."
 
이 말은 유태인이 학문, 즉 배움에 대한 생각을 신을 찬양하는 데서 연유한 말이다.  그렇다면 가장 위대한 대상이 신이라고 믿는 그들이 어째서 기도 시간을 짧게 하라고 했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기도는 인간이 신에게는 하는 일방적인 말이고, 배움은 신이 인간에게 베푸는 진리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신에게 하는 기도는 맑은 정신으로 짧게 하는 게 옳으며, 배움은 오랜 시간에 걸쳐 신의 진리를 배워야 한다.

이처럼 유태인은 진리를 연구하는 그 자체를 신을 찬양하는 일로 믿는다.
즉, 지식과 지혜를 존중하는 게 곧 신을 찬양하는 일로 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