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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하나의 정원이다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9. 10. 2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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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하나의 정원이다
왜 멀리 바라보면 더 아름다워 보이는 걸까?
사람들은 왜 가까운 물상에 흥미를 같지 않는 걸까?
왜 사람들은 내가 가진 대상에 진정한 가치를 모를까?
아침고요 수목원에는 여러 개의 정원이 단장되었다.
그 정원의 안에 섰을 때는 정원이 어떤 형태로 만들어졌는지,
그 정원이 이루는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알기 힘들다.
그러나 조금 더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바라다 볼 때,
정원의 형태와 아름다움은 선명하게 드러난다.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도
정원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 곳에만 머물 경우, 자신이 몸담은 곳의
소중함을 알기가 쉽지가 않다.
그곳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만한
기준과 시선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때때로 삶이 갑갑하고 짜증난다고 생각될 때,
잠시 자신이 선 자리를 떠나 먼 곳으로 가봐야 한다.
행복은 그것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의 차지이다.
자신이 머문 자리의 아름다움 깨달을 때,
비로소 행복은 나의 편이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