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9. 12. 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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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선물


윤보연

 
나를 위해 애쓴 11월을 보내니
12월이 웃고 다가섭니다.


이제 이 한 달은
새해 맞을 준비에 바쁠 테고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도 많을 테지요.


그럴수록 여유를 갖고
잊고 지낸 사람에게
안부를 물어야겠어요.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도 좋고
나보다 못한 이웃을
돌아보는 것도 괜찮겠지요.


부지런히 달려온 내 일 년이
일생의 튼튼한 주춧돌이 될 수 있게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해야겠어요.

12월이 나처럼 행복하게
내가 12월처럼 행복해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