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얘기
새옹지마(塞翁之馬)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20. 5. 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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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옹지마(塞翁之馬)
한 사업가가 인도에 갔다가 귀국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하여 택시를 탔다.
그런데 택시 운전사가 길을 모르고 헤맸다.
비행기를 놓칠까 노심초사하는데 결국 비행기를 놓치고 말았다.
그는 그 운전사에게 원망과 욕설을 퍼부었다.
그런데, 이후 뉴스를 읽는 순간 그는 깜짝 놀랐다.
그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소식이다.
그 이후, 그는 계획대로 되지 않았을 때도 절대 화를 내지 않았다고 한다.
좋을지 나쁠지 알 수가 없다.
살면서 소중히 여기는 교훈이 몇 가지인데, 그중 하나가 '새옹지마'이다.
어차피 벌어진 사건에 대해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
그 이유는, 그것이 내게 진짜 해가 될지 득이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삶의 어떤 기쁨이 이후 고통으로 판명되기도 하고, 고통의 사건이 이후 즐거움으로 변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지금 고통스러운 어떤 사건이 일어나든 기꺼이 받아들이자.
이것이 좋을지 나쁠지 알 수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