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들이 추는 '티벳 댄스'
아름다운 사람들이 추는 '티벳 댄스'
중앙아시아, 평균 고도 4900M의 고원지대에 위치한 티베트는 지구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 나라로(중국령) 해발 8800M의 '에베레스트산'이 위치한 곳도 이곳입니다.
기원전 2C경 티베트에는 여러 국가가 등장하였고, 6C에는 최초의 통일국가가 등장합니다
8C 당나라 수도 장안을 점령한 티베트는 9C 중엽까지 중앙아시아에 왕국(토번)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티벳은 13~14C 원나라의 간접적 지배를 받고, 18C에는 청나라 건륭제에 의해 보호령이 됩니다.
1912년 청나라가 멸망하자 '달라이 라마'는 티벳의 완전한 독립을 선언하나, '중화민국'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어 1950년 중화인민공화국은 티벳을 침공하고, 이듬해 티벳은 중국에 강제 합병됩니다.
합병 후 중국의 압박이 심해지자 1959년 티벳인들은 봉기하나, 중국 정부는 이를 강경진압하고, '달라이 라마'를 비롯한 많은 티벳인이 인도로 망명하여 망명정부가 수립됩니다.
티베트는 신장 위구르 지역과 함께 중국 정부가 소수민족에게 행하는 인권탄압의 상징과도 같은 곳입니다.
티베트(중국 전체 영토의 10%)와 신장지역(15%)의 방대한 영토는 중국 전체 영토의 1/4이 넘어 만약 티베트와 신장지역의 위구르족이 독립한다면 중국은 전체 영토의 1/4 이상을 잃게 됩니다.
신장지역의 막대한 천연가스전(1000억세제곱미터)과 더불어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가 이 두 지역을 포기못하는 이유입니다.
1만여 년 전부터 티벳 지역에 사람이 살고 있었다는 고고학적인 증거도 있는 만큼 티베트인은 오랜 역사를 가졌습니다.
중국의 세속 경제로부터 살아남기 위하여 문화적 정체성을 잃어가는 오늘날에도 전통을 지키고 계승하려는 티베트인에 노력 또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래는 티벳 3대 민속춤의 하나인 원형춤,
명절이나 농한기에 남녀가 원을 만들어 왼쪽으로 돌며 노래하며 춤추는 티베트 전통 민속춤으로, 간결한 춤사위와 춤선에는 아름다움과 더불어 묘한 중독성 마저 느껴지게합니다
춤이 아름다운 것인지 춤추는 여성이 아름다운 건지는 모르겠네요.
* 사진은 '용지'라는 티벳 춤을 추는 여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