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23. 7. 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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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 헌사

칠월, 가마솥불볕더위에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세심하게
관심 가져주셔서 잘 보냈습니다.
덕분입니다.
항상 갚음이 짧아 미안할 따름입니다.
그렇지만 늘 애틋함으로
삶의 끈 더욱 바투쥡니다.
건강한 삶의 에너지가 분분합니다.
덕분에 팔월, 참하게 맞이하렵니다.
좋은 일 많이 짓겠습니다.
코끝에 채이는 풀꽃향기 상큼합니다.
돌담에 빼꼼 얼굴 드러낸 거봉포도
알알이 탱글탱글합니다.
칠월의 열정을 다 담았습니다.
모두가 사랑입니다.

칠월, 미련없이 보냅니다.

|박종국참살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