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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하는 풍물놀이, 어깨춤이 절로 나요

한국작가회의/오마이뉴스글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09. 10. 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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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하는 풍물놀이, 어깨춤이 절로 나요
[현장] 제3회 경남교육감배 창녕군 초등학생 풍물경연대회
08.10.02 20:28 ㅣ최종 업데이트 08.10.02 21:37 박종국 (jongkuk600)

  
▲ 풍물경연대회에서 열연하고 있는 계창초등 '해찬누리' 이번 제3회 교육감배 초등학교 풍물경연대회 창녕군 예선 대회는 앉은반 7팀, 선반 1개팀이 출전에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 박종국
풍물

 

2일 경상남도창녕교육청(교육장 이용수)은 제3회 ‘경상남도교육감배 초등학생 풍물(예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8개 초등학교 농악단 200여명의 단원이 참가, 그동안 갈고 닦은 전통 음악 실력을 뽐냈다.

 

2006년 처음으로 실시한 ‘경남초등학생 풍물경연대회’는 경상남도교육청의 특색사업으로, 문화예술 교육과 연계한 1교 1특색 교육활동이다.    

 

풍물놀이 경연대회는 1교 1특색 교육활동

 

대회사에서 이용수 창녕교육장은 “어린이들이 풍물을 통해서 정서를 순화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나아가 전통문화를 계승하며, 흥겨운 가락 속에서 우리 민족 문화에 소중함과 자긍심을 갖게 하는 데 있다”고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 열띤 경연에 환호하고 있는 참가자들 참가 학생들은 김상근 심사위원장으로부터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그 기량이 성인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 박종국
기량

  
▲ 풍물경연대회 모습 전체 참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곡초등학교 '영남농악'이 연주되고 있다.
ⓒ 박종국
영남농악

 

이번 대회는 농악인 '선반' 1팀과 사물놀이인 '앉은반' 7팀이 각각 10분 동안 특색이 담긴 전통풍물을 선보였다. 참가 학생들은 김상근 심사위원장으로부터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그 기량이 성인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창녕 명덕초등학교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남지동포초등학교가 최우수상, 대지초등과 고암초등학교가 우수상, 계창초, 남지초, 부곡초, 이방초등학교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명덕초등학교는 12월에 개최되는 ‘경상남도교육청 교육감배 초등학생 풍물놀이 경연대회’에 창녕교육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명덕초 사물놀이패, '영남사물놀이'로 영예의 대상

 

  
▲ 영예의 대상을 받은 명덕초 사물놀이패 대상을 받은 명덕초등학교 사물놀이패의 '영남사물놀이'가 시연되고 있다.
ⓒ 박종국
대상

대상을 받은 명덕초등학교 풍물패는 4-6학년들로 구성된 단원들로, ‘영남사물놀이’를 10분 무대용으로 구성, 무대에 섰으며 모두가 하나 되어 흥겨운 어깨춤을 절로 들썩이게 하여 신명나는 우리의 전통 멋을 그대로 담아냈다.

 

한편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음악 교육과정에서 우리나라 음악이 차지하는 비율이 40%에 달한다"며 "우리 음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음악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앞으로도 매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다음미디어 블로거뉴스 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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