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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람사르총회 D-50일 맞아 마무리 준비 '한창'

한국작가회의/오마이뉴스글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09. 10. 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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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람사르총회 D-50일 맞아 마무리 준비 '한창'
[현장] 2008 람사르총회, 경남 일원에서 개최
08.09.10 10:02 ㅣ최종 업데이트 08.09.10 10:02 박종국 (jongkuk600)

  
▲ 2008년 제10차 람사르총회 휘장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이라는 주제로, 제10차 람사르총회가 2008년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경상남도에서 개최된다.
ⓒ 박종국
람사르총회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라는 주제로 경상남도에서 개최되는 람사르총회 D-50일인 8일, 환경부와 국토해양부, 경남도가 합동 준비기획단을 구성하여 막바지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창녕군에서 때맞춰 ‘람사르총회’ 참가 154개국(정부대표, NGO 등 2천여 명 참가예정) 회원들의 우포늪 방문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창녕청년회의소는 창녕 오리정 사거리와 창성주유소 앞 등 관내 주요 지점에 람사르총회 홍보탑과 현수막, 걸개 등을 설치하여 축제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 람사르총회를 알리는 입간판 창녕청년회의소는 창녕 오리정 사거리와 창성주유소 앞 등 관내 주요 지점에 람사르총회 홍보탑과 현수막, 걸개 등을 설치하여 축제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 박종국
입간판

이미 창녕군은 1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포늪생태관’을 준공했다. 이곳에 우포늪에 서식하는 각종 야생 동식물의 기록을 보존, 우포늪 자연생태를 연구하는 중심센터로 만들어 놓은 것. 전시관 전체를 현장감과 입체적 디오라마 형식으로 꾸며 놓아 생태학습장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소달구지 체험’과 ‘생태탐방자전거’ 대여사업은 주말 가족 단위의 우포늪 탐방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우포생태학습관 전경 우포생태학습관은 우포늪에 서식하는 각종 야생 동식물의 기록을 보존하며, 우포늪 자연생태를 연구하는 중심센터로 하여 전시관 전체를 현장감과 입체적 디오라마 형식으로 꾸며 놓아 생태학습장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박종국
우포생태학습관

특히, 창녕군은 현안 사업으로 사라진 '따오기 복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우포늪 세진리 둔터마을 주민 13가구를 이주시켰으며, 오는 9월 말까지 따오기 사육장과 검역동, 부화장 등을 완공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25억원의 사업비로 관리동을 건립한다. 

 

이밖에도 창녕군은 람사르총회 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붐 조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우포늪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전통문화를 재현하고, 지역민의 초대 생태체험 및 범 군민 걷기대회, 청소년 환경음악제 및 기획 전시행사, 경남 우수 화훼전시회 등을 개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총회기간 중에는 부곡온천 일원에서 제 15회 부곡온천제와 연계해 제1차부터 제10차 람사르총회 개최국들의 예술단을 초청, 나라별 특색이 있는 전통예술문화공연(기예, 경극, 민속춤)과 제 4회 부곡온천하프마라톤대회, 전국 민속소싸움대회 등을 개최한다.

 

향후 창녕군은 우포늪을 찾는 탐방객들이 자유롭게 숙식을 하고, 직접 생태탐방을 할 수 있도록 자연생태촌을 건립하고, 수생식물단지와 습지식물원, 우포늪 전통쪽배체험과 먹거리촌 조성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창녕군은 람사르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생태관광객이 연간 100여만 명에 이를 것으로, 지역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우포늪 일원에 조성된 '서울길' '서울길'(Seoul Street)은 서울특별시가 경상남도에서 개최되는 "2008년 제10차 람사르총회 당사국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상호교류 협약사업을 통한 시도간 친밀감을 높이기 위하여 창녕군 우포늪 입구에 '서울길'을 조성하였다. 서울길 조형물은 서울의 옛 지도인 '수선전도'(首善全圖)'에 나타난 삼각산과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 하여 풍요로운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서울을 상징하고 있다.
ⓒ 박종국
서울길

람사르협약의 정식명칭은 "물새서식처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의 보전에 관한 국제협약“(Convention on Wetlands of International Importance especially as Waterfowl Habitat)이다. 1971년 이란의 람사르에서 채택된 습지에 관한 협약으로 '자연 자원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관해 맺어진 최초의 국제적인 정부간 협약이다. 이 협약은 지난 75년에 발효됐으며, 우리나라는 97년 3월에 가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에 강원도 인제군 대암산 '용늪'이 최초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었으며, 1998년에 경남 창녕의 '우포늪'이, 2005년에 전남 신안 '장도습지'가 등록되었다. 람사협약 당사국들은 3년마다 회의를 갖고 협약의 이행과 발전을 토의한다. 한편 2008년 제10차 람사르 당사국 총회는 2008년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8일 동안 경상남도(창원시와 창녕 우포늪)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우포늪생태관 광장에 마련된 입간판 람사르 총회 참가회원들의 주요 방문지인 우포늪 입구에 마련된 '람사르총회' 입간판과 걸개, 촌회 개최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고 있다.
ⓒ 박종국
우포늪
  
▲ 제10차 람사르총회 전체일정 제10차 람사르총회 전체 일정표가 마련되어 행사 내용과 일시를 일목요연하게 아내하고 있다.
ⓒ 박종국
일정표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다음미디어 블로거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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