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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운동

박종국에세이/행자 이야기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9. 12. 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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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운동

 

운동은 건강의 유지나 증진을 목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일이에요. 저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집안에서 보내요. 그래서 그런지 운동이 부족한가 봐요.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간질간질해요. 그럴 때면 아침 산책으로 보호자랑 아파트 단지를 두어 바퀴 돈답니다. 강아지도 걷는 게 가장 좋은 운동이에요.

 

전문가들은 운동하기 좋은 시간이 한낮과 저녁 무렵이 아니라 아침이라고 추천해요. 우선 아침에 운동을 하면 햇빛을 받는다는 거예요.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햇볕을 직접 쬐는 일이 드물어요. 그러다보면 비타민 D나 수면유도 물질의 합성도 어려워져 피로가 쌓이게 돼요(이 점은 강아지들도 마찬가지예요). 특히, 추운 겨울이나 가을에는 운동이 귀찮겠지만 햇빛이 부족해지는 계절이야말로 아침운동을 해야 해요.

 

아침운동을 하면 스트레스도 사라지고 기분이 좋아져요. 엔돌핀과 암페타민이 분비되기 때문이에요. 이 엔돌핀은 아침에 운동을 하면 더 많이 분비된다고 해요. 아침에 운동을 하면 우울증, 건망증을 개선되고, 자신감 충만한 하루를 시작된답니다. 또한 운동을 하면 신체에서 호르몬 6(에피네피린, 노에피네피린)을 분비하는데, 하루 종일 활기찬 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이 호르몬들이 결과적으로 하루의 에너지 소모량을 높여준다고 해요.

 

우리가 운동을 하고 나면 신체에서는 신진대사율이 높아져 칼로리 소모를 촉진해요. 이 효과는 운동 후 8시간가량 지속돼요. 따라서 아침에 운동을 하면 칼로리 소비가 높아지는 동안 소모량이 거의 없는 취침을 하는 저녁보다 효율이 훨씬 높아져요. 운동을 아침에 하면 힘이 빠지고 금세 지치지만, 스트레스를 줄이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혈액이 뇌로 잘 공급되어 결국 집중력이나 일, 학업 능률이 높아져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아침 운동은 생체시계를 정상적으로 가동하게 만들어주어요. 밤에 운동을 하면 자칫 이 생체 리듬이 망가져 수면에 방해가 되는데, 아침에 운동을 하면 수면의 질이 훨씬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많아요.

 

이렇듯이 아침운동을 하면 몸이 가벼워져 하루 시작이 산뜻해요. 운동 후 아침식사를 챙겨먹으면 보약이 따로 필요 없을 만큼 든든해요. , 저녁 수면에도 많은 도움이 돼요. 불면증이 생겼다면 운동을 하세요. 꾸준히 하다보면 잠을 잘 자요. 이제 저도 저녁 산책보다는 아침운동에 충실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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