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작가 세상사는이야기

나무는 제 손으로 가지를 꺾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은 제 마음으로 가까운 사람을 베어버린다. -톨스토이

세상사는얘기/박종국잎새글 2020. 7. 21. 10:40

갈대처럼 낭창낭창 숲속 아름드리 참나무는 단단하게 굵은 자신의 덩치를 자랑했다. 그리고는 가냘픈 갈대를 늘 업신여겼다. 어느 날 태풍이 불어와 참나무는 비참하게 가지가 부러지고, 뿌리째 뽑혀 흙탕물에 떠내려갔다. 참나무는 강물에 떠내려가며 바동대는데, 제 자리에 선 갈대를 ..

세상사는얘기/박종국잎새글 2019. 5. 28. 15:04

갈대처럼 낭창낭창 숲속 아름드리 참나무는 단단하게 굵은 자신의 덩치를 자랑했다. 그리고는 가냘픈 갈대를 늘 업신여겼다. 어느날 태풍이 불어와 참나무는 비참하게 가지가 부러지고, 뿌리채 뽑혀 흙탕물에 떠내려 갔다. 참나무는 강물에 떠내려가며 바동대는데, 제 자리에 선 갈대를 ..

세상사는얘기/박종국잎새글 2019. 5. 28. 14:58

아침 이슬과 같은 말 좋은 말은 아침 이슬과 같습니다. 이슬은 그 자체로 양은 많지 않지만, 식물에게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사막 같은 지역에서는 이슬이 식물의 생존에 그 영양이 지대합니다. 좋은 말은 많은 말을 하는 게 아닙니다. 한 마디의 좋은 말은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주며, ..

세상사는얘기/박종국잎새글 2019. 5. 17. 09:47

참 좋은 인연 살다보면 참 닮았다고 느껴겨지는 사람을 만납니다. 영혼이 비슷하게 생겨먹은 그런 사람입니다. 한번 만나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 하는 절망까지 다 보이는 사람.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 게 틀림이 없어보이는 그런 ..

세상사는얘기/박종국잎새글 2019. 3. 22. 14:39

친구 아름다운 꽃이 피었거나, 탐스러운 과일이 달린 나무 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난다.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기 때문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멋진 사람을 따르는 건 당연한 일이다. 내가 좀 손해 보더라도 상대를 위해 아량을 베푸는 너그러운 사람, 대의을 위해 불의를 못 참는 정의감..

세상사는얘기/박종국잎새글 2019. 1. 18. 17:47

세 가지 실패 한 청년이 스승을 찾아가 지혜를 구했다. “스승님, 저는 꼭 성공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성공하겠습니까?” 스승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세 가지 실패를 알아야 하네.” 청년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스승님, 저는 실패가 아니라 성..

세상사는얘기/박종국잎새글 2019. 1. 6. 17:29

누구나 어른이 되지 않는다 누구나 어른이 되지 않는다. 다만 아이로서 나이를 한살씩 먹을 뿐이다. 3, 40세의 아이, 아니 60세의 아이다. 누구나 아이일 뿐이므로 아이들과 같이 자기 중심적이고, 자기 기분대로 행동하는 성질을 가졌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성장 과정에서 귀하게 컸는가, ..

세상사는얘기/박종국잎새글 2018. 12. 13.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