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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얘기

  • 떠벌리기

    2024.06.18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 AI 디지털 교과서는 ‘잃어버린 세대’를 낳는다

    2024.05.28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 촛불 하나의 교훈

    2023.12.22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 말도 아름다운 꽃처럼 색깔을 지닌다

    2023.12.21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 점방, 동네구멍가게

    2023.11.23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 아, 유상철 감독

    2023.11.22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 사람도 후숙이 된다면

    2023.11.16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 진정한 삶의 매력

    2023.11.15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떠벌리기

떠벌리기 김 진 균(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부위원장) 청백리로 유명한 명나라 관리 양계종(楊繼宗)이 가흥군을 다스릴 때, 하루는 퇴근하여 저녁 밥상에 올라온 돼지머리를 먹었다. 다 먹고 나서 어디서 난 건지를 묻자 부인은 마부에게서 받았노라고 말했다. 곧장 북을 울려서 관청의 부하직원을 다 불러 모으고는, “나 양계종, 집안을 잘못 다스려서 처가 뇌물을 받았고, 내 몸도 불의에 빠지게 되었다.”라고 선언하면서 조협환(皁莢丸, 구토제)을 삼켜, 먹었던 음식을 다 토해내고 그날로 처자를 돌려보냈다고 한다.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의 ‘율기(律己)’조에서 이 일을 언급하면서 군자의 행실은 아니라고 비판하였다. 마부에게 돼지값을 후하게 쳐주고 부인에게는 두 번 다시 물건을 받지 말라고 조용히 다짐받는 정도에서 ..

세상사는얘기/다산함께읽기 2024. 6. 18. 12:55

AI 디지털 교과서는 ‘잃어버린 세대’를 낳는다

AI 디지털 교과서는 ‘잃어버린 세대’를 낳는다 김 재 인 (철학자,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교수)2025년부터 초중고 학생에게 AI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된다. 한 세대가 ‘잃어버린 세대’가 될 것 같은 우려가 마음 한 가득이다. 한 마디로 ‘기술’과 ‘교육’의 본질에 무지한 망국적 처사다. 종이책이 그 자체로 완성된 기술임을 모르고, 전자책의 학습 효과에 대한 고려가 없다.종이책은 ‘완성된 기술’극단으로 완성되어 앞으로 더 발전될 여지가 없는 이미 ‘완성된 기술’이라는 게 있다. 가령 바퀴, 의자, 숟가락, 가위, 잔, 망치 등은 기능과 디자인이 극히 효율적이어서 보태거나 뺄 것이 없다. 그래서 앞으로 더 발전할 여지가 없다. 종이책도 이같은 성격을 지닌 완성된 기술이다. 그러나 완성된 기술을 애매하게 ..

세상사는얘기/다산함께읽기 2024. 5. 28. 14:54

촛불 하나의 교훈

촛불 하나의 교훈 미국의 존 머레이는 한 푼의 돈도 헛되게 쓰지 않는 검소한 생활로 부자가 된 사람이다. 어느 날 머레이가 밤늦도록 독서를 하는데 할머니 한 분이 찾아왔다. 그러자 그는 켜놓은 촛불 두 개 중 하나를 끄고 정중히 할머니를 맞았다. “늦은 시간에 무슨 일로 찾아오셨습니까?”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할머니는 겸연쩍게 말했다. “선생님께 기부금을 부탁하려고 왔습니다. 거리에 세워진 학교가 어려움을 겪으니 조금만 도와주세요.” 라고 간곡하게 말했다. 그러자 머레이는 돕겠다는 대답과 함께 5만달러면 되겠느냐고 물었다. 선뜻 거액을 기부하겠다는 말에 할머니는 깜짝 놀라며 “조금 전에 촛불 하나를 끄길래 모금이 안 되겠다고생각했는데 뜻밖에 거액을 기부하겠다니 기쁘고 놀라울 뿐입니다.” 그러자 머레이가 대..

세상사는얘기/삶부추기는글 2023. 12. 22. 09:30

말도 아름다운 꽃처럼 색깔을 지닌다

말도 아름다운 꽃처럼 색깔을 지닌다 장애를 극복하고 대통령에 당선된 프랭클린 루스벨트. 그는 임기 중 경제공황을 뉴딜정책으로 해결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가 처음 장애를 얻고 휠체어를 타고다니게 된 때는 정치가로서는 젊다 못해 어린 나이인 39세 때였다. 절망에 빠진 그가 방에서만 지내는 걸 지켜보던 아내 엘레나는 비가 그치고, 맑게 갠 어느 날, 남편의 휠체어를 밀며 정원으로 산책하러 나갔다. 아무 말 없이 하늘만 쳐다보는 루스벨트에게 엘레나가 말했다. "비가 온 뒤에는 반드시 이렇게 맑은 날이 옵니다. 당신도 마찬가지예요. 뜻하지 않은 병으로 다리는 불편해졌지만, 그렇다고 당신 자신이 달라진 건 하나도 없어요. 여보, 우리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루스벨트는 헌신적으로 간호하는..

세상사는얘기/삶부추기는글 2023. 12. 21. 15:56

점방, 동네구멍가게

점방 _동네구멍가게 박 종 국 요즘 편의점을 자주 이용한다. 어디든 자리해 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샌가 동네 점방(자그마한 규모로 물건을 파는 집, 가게)이 사라져버렸다. 더욱이 섭섭한 노릇은 단골가게마저 버젓하게 편의점으로 얼굴을 바꿨다. 주인도 바뀌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 한적한 시골에도 편의점이 점방을 대신 한지 오래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해도 내게 편의점은 낯설었다. 햄버거나 즉석식품을 그다지 입에 대지 않는 까닭이다. 게다가 젊은이처럼 혼자 앉아 음식을 먹는 게 부담스럽다. 처음 편의점을 찾았을 때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그곳은 점방과는 다른 소통의 공간이었다. 바쁜 직장인이 간편식 하나로 한 끼를 해결하는데 그만한 공간이 없다. 타인으로부터 전혀 간섭을 받지 않고 익명성도 보장 받는다. ..

세상사는얘기/삶부추기는글 2023. 11. 23. 19:55

아, 유상철 감독

아, 유상철 감독 오늘 중국과의 축구경기에서 뛰는 이강인을 보니 유상철이 그립다. 그는 이강인의 첫 스승이었다. TV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서 아저씨(감독)와 꼬마(선수)로 만났다. 그때 또래와 차원이 다른 강인이의 재능을 알아보고 스페인 축구유학을 추천한 이가 유상철이다. “건강한 1주일 주어진다면 강인이 경기를 직접 현장에서 보고 싶다” 그렇게 갈망했지만 끝내 꿈을 이루지 못하고 2년 전 젊은 나이(50세)에 세상을 떠났다. 강인이 오늘도 참 잘했다. 유상철 감독도 봤으면 좋아했을 텐데. |페친 이은탁 님 글입니다.

세상사는얘기/소요유소요유 2023. 11. 22. 07:38

사람도 후숙이 된다면

사람도 후숙이 된다면 임 철 순(데일리임팩트 주필, 자유칼럼그룹 공동 대표) 나는 감나무를 좋아한다. 어려서 살던 고향 집 마당 끝에는 잎이 넉넉하고 풍성한 감나무가 한 그루 있었고, 그 나무의 그늘은 나만의 호젓한 공간이었다. 악을 무찌르는 정의의 사도가 됐다가, ‘삼국지’의 조자룡이 됐다가, 비운의 사랑에 절망하는 주인공이 됐다가 알 수 없는 먼 곳으로 떠나가는 내 공상을 감나무는 다 지켜보며 응원해 주었다. 도글도글 떨어진 감꽃은 어디론가 영원으로 통하는 꽃처럼 신비해 보이기까지 했다. 잎과 그늘 열매가 다 고마운 감나무 철든 뒤에 안 일이지만, 감나무 잎은 넓고 커서 글씨를 쓰기에 좋은 재료다. 종이가 없어 감잎에 글씨를 쓰며 공부한 옛사람의 이야기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조선 후기의 문인 홍한..

세상사는얘기/다산함께읽기 2023. 11. 16. 15:21

진정한 삶의 매력

진정한 삶의 매력 박 종 국 누구에게나 하루 스물네 시간이 주어졌다. 그러나 게으른 사람에게 하루는 불과 열 시간도 채 안 된다. 반면 틈새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에게 하루는 서른마흔 시간도 더 된다. 시간은 고무줄이다. 해서 놓고 당기기에 따라서 연출상황이 달라진다. 한데도 우리는 늘 ‘시간 없다’, ‘바빠 죽겠다’, ‘겨를이 없다’고 투덜댄다.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은 없다. 근데도 시간이 없다는 하소연은 핑계다. 사람은 배워야 한다. 진화하든 퇴보하든 우리는 죽을 때까지 배운다. 평생을 학생으로 산다는 건 감동적인 한 편의 드라마다. 무언가 하나 더 배우랴 머리를 조아리는 열의는 아름답다. 별 일 아니어도 배움에 신실한 사람을 만나면 삶의 희열을 느낀다. 그런 사람과 더불어 지내면 스스로 단아해지고 ..

세상사는얘기/삶부추기는글 2023. 11. 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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