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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으로 한몫 하는 인사동 남도 음식점 여자만(汝自灣)

요리조리쿡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09. 1. 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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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으로 한몫 하는 인사동 남도 음식점
인사동 여자만(汝自灣)
  이덕은 (hanok98)
간단히 점심을 먹으러 간다면 그야말로 '간단'하게 앞사람 시킨 것으로 통일하면 되겠지만 매달 한번씩 모이는 저녁모임에 어떤 음식을 먹을지 정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간 강남에서 한번 강북에서 한번 모여왔으나 내가 종로 5가로 근무지를 옮긴 뒤로는 오십대인 우리들의 취향에 딱 맞는 저렴한 음식값에 '쐬주' 안주로는 강남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짭짤한 안주가 있어 환영을 받았으나 그도 한 일년쯤 지나니 바닥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몇번을 가보았지만 나는 아직까지도 앞문이 어디 붙어있는지 모른다.
ⓒ 이덕은
여자만

 

"야. 요번 금요일 어떡할래?"

"벌써 한달 됐어?"

 

너무 종로 5가에서 만나니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겨우 분당 사는 사람 편의를 보아준다는 것이 인사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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