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주제 : 아하, 왜 그럴까?
● 일 시 : 2009. 9. 3. 목요일
● 장 소 : 창녕청소년문화의 집
● 대 상 : 창녕군관내 초등학생
● 강 의 : 박종국(교사,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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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녁 노을이 붉은색인 이유는?
2. 백화점에 창문이 없는 이유는?
3. 라면은 왜 꼬불꼬불한 모양을 하고 있을까?
4. 개구리가 비만 오면 우는 이유는?
5. 철길에 돌은 왜 깔아 놓았을까?
6.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이유는?
7.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는?
8. 왼손잡이는 어떻게 결정되나?
9. 숯불구이가 더 맛있는 이유는?
10. 에스컬레이트도 중량 초과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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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을이 붉은색인 이유
먼저 노을이라는 것은 햇빛이 먼지에 의해 흩어지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그러니 간단히 말해서 노을이 붉은색인 이유는 푸른색은 붉은색보다 더 쉽게 흩어지기 때문에 붉은색 계통이 더 오래 남기 때문입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태양이 지평선을 통과할 때 파장이 짧은 푸른색의 빛은 공기 분자나 먼지같은 미립자에 의해 산란되어 관측자가 있는 곳까지 도달하지 못하지만, 파장이 긴 붉은색의 빛은 산란되지 않고 관측자가 있는 곳까지 도달하기 때문에 하늘이 붉게 보이는 것입니다.
아침에 해가 뜰 때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드는 아침놀 역시 저녁놀처럼 빛의 산란 현상에 의해 생기는 것입니다. 아침해가 뜰 때는 태양의 고도가 낮아서 빛이 대기를 통과하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파장이 짧은 푸른색 빛은 관측자까지 도달하지 못하지만, 붉은색빛은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요점을 말하면, 파장의 차이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출처:과학동아
2. 백화점에 창문이 없는 이유
백화점에는 여러 가지 상술이 숨어 있습니다. 몇 가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창문이 없는 것은 고객의 시간관념을 뺏기 위한 것입니다. 해가 지고 날이 어둑해지는 것을 모르고 쇼핑을 하게끔 만드는 것입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백화점에는 시계도 없습니다.
또 1층에는 항상 여자 화장품, 명품, 보석류 등의 화려한 것들로 배치를 합니다. 특히 화장품 코너에서 나는 향수 냄새는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더욱더 크게 불러일으킨다고 합니다. 각종 명품과 보석류들은 눈을 현혹시켜 약간의 정신적 흐트러짐을 만들고요. 그리고 백화점 1층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화장실 사용에 제약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2층 이상에 만들어 화장실이 급해서 온 사람이라도 상품을 보게 만드는 고도의 전략입니다. 그리고 백화점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그때그때 날씨, 분위기, 시간대, 층별 고객성향 등등에 맞춰 틉니다. 이것이 또한 구매욕구를 자극한다고 합니다.
출처-스투
3. 라면은 왜 꼬불꼬불한 모양을 하고 있을까?
라면은 일본의 한 사업가가 어묵을 튀기는 과정에서 힌트를 얻어 발명했다고 합니다.
이 사람은 어묵에 밀가루 반죽을 하고 끓는 기름에 튀길 때, 밀가루가 익으면서 어묵의 표면이 바삭바삭해지고, 또한 겉에는 아주 작은 구멍이 많이 생기는 것을 관찰했고, 이 과정을 밀가루 국수에 응용했습니다. 우선 밀가루 국수를 기름에 튀기자 밀가루 속의 수분은 빠져 나가고 국수는 바삭바삭하게 익으면서, 어묵 튀김처럼 면발 표면에 여러 개의 미세한 구멍이 생기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튀긴 국수를 건조시킨 다음 다시 뜨거운 물을 부으니, 금세 다시 본래의 상태대로 부드러워지는 것을 발견해 라면을 탄생시킨 것입니다. 이 라면은 약 2분 정도면 쉽게 쫄깃쫄깃해지기 때문에, 밀가루 국수를 익히는 것에 비해 시간이 크게 절약되었습니다. 라면은 1963년 우리 나라에서도 생산되기 시작해, 식량 부족과 가난으로 고생하던 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라면은 왜 꼬불꼬불한 모양을 하고 있을까요? 우선 라면을 포장할 때 면발이 직선형인 것보다 꼬불꼬불한 것이 적게 파손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면발을 튀길 때 꼬불꼬불할수록 보다 빠른 시간 내에 많은 기름을 흡수해 튀겨질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꼬불꼬불한 것이 직선형일 때보다 먹음직스러워 보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조그마한 라면 봉지에 보통 50∼60m나 되는 긴 면발을 넣기에는, 직선형보다 곡선형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라면은 끓인 후 바로 먹어야 쫄깃쫄깃한 면발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라면을 끓여 놓고 우물쭈물하다가 면발이 불어 버린 맛없는 라면을 먹어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보통 금방 삶은 면은 면의 표면과 내부 사이에 수분 함량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금방 삶은 라면의 표면에는 미세한 구멍을 따라 물기가 침투해 수분량이 많아지게 되는 반면, 면의 중심부는 아직 많은 양의 수분이 침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밀가루 반죽에 물이 많으면 반죽이 부드럽고, 물기가 적으면 면이 딱딱한 것처럼, 금방 끓인 면 외부의 부드러운 느낌과 중심부의 딱딱한 느낌이 합쳐져 사람이 면발을 씹을 때 쫄깃쫄깃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지나면 면의 중심부까지 수분이 완전히 침투하게 되므로 내외부가 모두 부드러워져 라면이 불게 되는 것입니다.
한편 요즘엔 끓여 먹는 라면보다 더욱 편리한 컵라면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컵라면의 면발은 봉지 라면에 비해 더 가늘기 때문에, 면발의 구멍에 뜨거운 물이 금방 스며들어 익게 됩니다. 또한 면발을 반죽할 때도 밀가루보다 조금 빨리 익는 전분의 양을 늘려 면이 익는 시간을 줄이게 된 것입니다.
/정원선ㆍ한국과학문화재단 연구원
4. 개구리가 비만 오면 우는 이유는?
개굴개굴, 개구리들은 이상하게도 비만 오면 합창을 한다.
왜 그럴까?
비 오기 전의 습한 공기가 몸에 닿으면 기운이 나서 힘차게 소리를 질러대기 때문이다.
개구리는 허파로는 완전하게 숨을 쉴 수 없기 때문에 살갗으로도 숨을 쉰다. 이렇게 살갗에 습기가 있으면 숨쉬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개구리는 비가 오려고 하면 습기 때문에 기운이 나고 기분도 상쾌해져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또 대부분의 개구리는 양쪽 뺨에 있는 울음 주머니를 크게 부풀려서 소리를 내는데, 짝짓기를 할 무렵이면 그 소리가 더욱 요란스럽게 들린다.
그리고 개구리는 왜 목을 부풀릴까? 개구리는 허파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사람처럼 가슴을 부풀리면서 숨을 쉬지 못한다. 그래서 가슴이 아닌 목을 부풀렸다 오므렸다 하는 것이다.
5. 철길에 돌은 왜 깔아놓았을까?
철길에 있는 돌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비가 오면 빗물일 잘 빠지게 해 주고, 풀이 자라지 못하게 하여 서릿발로 인해 레일이 솟아오르는 것을 막아준다.
또 기차가 달릴때 충격을 흡수하여 흔들림을 줄여 주며, 차량의 무게로 레일이 땅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다. 그 밖에도 침목을 단단히 고정시켜 주는 등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6.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이유는?
강남차병원 소화기내과 이화영 교수는 꼬르륵 소리는 장의 운동과 공기, 장 속에 들어있는 액체가 만들어내는 합작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교수는 위가 비면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페이스메이커(pace_maker)가 만들어져 대장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장운동이 증가하게 된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흔히 사람들이 장이 비게 되면 공기가 차서 소리가 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장 속의 공기는 음식물과 함께 들어가는 것이지 장이 빈다고 해서 공기가 차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풍렬 교수는 장운동에는 식간 운동과 식 후운동이 있다면서 식후운동은 위에서 섭취한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것을 말하며 식간운동은 식사와 관계없이 주로 소장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식간운동은 1∼2시간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발생하며 보통 식후 2∼3시간 경에 가장 강력한 운동이 일어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교수는 이것은 장속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훑어 내리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이때 강하게 공기나 액체를 쓸어 내리면서 꼬르륵 하는 소리를 내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따라서 배가 고파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니라 강력한 소 장운동이 일어나는 시간이 식사 후 2∼3시간 경이어서 이때쯤이면 자연스럽게 배가 고픈 것을 느끼게 된다고 소개했습니다.
섭취한 음식물이 소화되는 시간은 사람에 따라서 또 음식의 종류에 따라 다른데요, 성인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1∼2시간 정도면 소화가 된지만 위나 소장에서 영양분이 흡수되는 것은 12시간 정도 걸립니다.
7.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는
사람은 호르몬에 의해 지배된다고 할 수 있다. 성적인 행동을 지배하고 있는 성호로몬, 감정을 지배하고 있는 분노의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노르아드레날린 등이 대표적이다.
성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는 봄에서 가을에 걸쳐 사람은 이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갈구하게 된다. 또는 감정이 자극 받을 경우 심장 소리가 높아지고, 눈동자가 치떠지게 되며 말도 격해지는데 이는 분노의 호르몬이 뇌 속에 증대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남들이 보는 앞에서 흥분했을 때 일어나는 현상과 기본적으로 동일하다. 따라서 감정적인 사람은 흥분하기 쉬운 사람이라고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에도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 성적인 자극을 받은 뇌가 노르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킨다. 그 결과 심장이 `쿵쿵` 뛰고 혈압이 상승하고, 목구멍이 막혀와 생각하는 것을 말하기 힘들게 된다.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는 본인도 모르게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혈압이 상승하는 것은 혈액이 근육과 대뇌로 몰리는 현상으로, 이는 흥분하거나 외부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에 대해 인체가 대응하기 위한 일종의 방어 현상으로 해석된다. 혈액이 근육으로 몰리는 것은 강력한 근력을 형성하기 위해 산소와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고, 대뇌로 피가 몰리는 이유는 현 상황에 대한 빠른 판단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놀라거나 흥분하면 혈압이 상승하고, 대뇌와 가까운 곳에 있는 얼굴에도 피가 몰려서 빨갛게 변하는 것이다. 대뇌생리학으로 보면 이러한 상태는 걱정할 만한 일은 아니다. 오히려 뇌가 갖고 있는 기분을 잘 나타내고 있는 좋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감정적이 되고 흥분하는 것은 뇌가 노르아드레날린의 강한 자극을 받아 열기를 높이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정신을 다시 가다듬으면 좋은 결과를 맺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해야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할 때 심호흡을 크게 하면 얼굴이 그렇게 빨개지지는 않을 것이다.
자료=사이언스올(www.scienceall.com)
8. 왼손잡이는 어떻게 결정되나?
식사할 때 수저는 오른손에 잡으면서 글씨는 왼손으로 쓰는 사람도 있다. 또 야구할 때 오른손으로 던지고, 칠 때에는 왼손을 쓰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다. 이 경우엔 오른손잡이인지 왼손잡이인지 구분하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어느 손을 주로 사용하는가에 따라 왼손잡이를 구별하게 된다.
왼손잡이가 되는 데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그 중 신빙성이 높은 것은 갓 태어났을 때 오른손ㆍ왼손잡이를 구별할 수 없고, 성장하면서 오른손잡이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우리는 태어나서 어느 정도 나이를 먹으면 기억력이나 논리적 사고를 관장하는 왼쪽 뇌의 능력개발 위주로 교육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오른쪽 뇌에 비해서 왼쪽 뇌가 발달하고, 성장과 함께 왼쪽 뇌가 지배하는 오른손잡이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쪽 손을 쓰느냐 하는 것은 유전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부모가 오른손잡이면 자녀는 왼손잡이가 드물고, 부모가 왼손잡이면 자녀도 왼손잡이가 많다. 이와 관련, 왼손잡이인 일란성 쌍생아의 근친 중에는 왼손잡이가 40%나 되지만 일란성 쌍생아가 오른손잡이인 경우에는 근친 중 왼손잡이가 16%밖에 안 된다는 보고도 있다.
특히, 동양인의 경우에는 성인 남성의 약 5%가, 여성은 약 3%가 왼손잡이라고 한다. 왼손잡이는 오른손잡이에 비해 소수이기 때문에 사회ㆍ문화적으로 공공연한 차별이 있었던 것으로 보는 견해도 많다. 지금은 덜하지만 예전엔 많은 학교에서 손을 들라고 할 때 왼손을 들면 이유를 알아보지도 않고 야단부터 치는 등 왼손을 쓰는 습관을 무조건 고치려고 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왼손과 함께 오른손도 같이 사용하게 유도함으로써 양쪽 뇌를 골고루 발달시키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오른손잡이 사람들이 월등히 많은 관계로 왼손잡이가 여러 가지 생활에서 불편한 점이 여전히 존재한다. 가위ㆍ손잡이 등 대부분의 생활용품이 오른손잡이에 맞게 돼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인류의 오랜 역사 속에는 세계적인 업적을 남긴 위대한 왼손잡이들이 아주 많다. 예를 들면 피카소나 레오나르도 다빈치ㆍ미켈란젤로ㆍ라파엘은 모두 왼손잡이였다. 또한 처칠ㆍ나폴레옹ㆍ간디ㆍ슈바이처ㆍ뉴톤ㆍ아인슈타인ㆍ니체ㆍ괴테ㆍ베토벤 등도 왼손잡이였다고 한다.
트루먼ㆍ포드ㆍ레이건ㆍ부시ㆍ클린턴 등 미국의 역대 대통령에도 왼손잡이를 찾아 볼 수 있고, 빌 게이츠도 왼손잡이라고 하니 왼손잡이가 기죽을 이유는 하나도 없다.
자료=사이언스올(www.scienceall.com)
9. 숯불구이가 더 맛있는 이유는?
숯은 순수한 우리말로 신선하고 힘이 좋다는 뜻이며, 영어로는 중국을 뜻하는 `차이나`(china)와 좋다는 `쿨´(cool)의 합성어인 `차콜(charcoal)´이다. 이는 중국에서 숯을 약으로 먹는 것을 알고, 서양인이 복용해 본 후 몸이 좋아져서 이렇게 말을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숯은 음(-)이온을 공급하며, 숯 자체에서 발생되는 음이온은 산소가 풍부해 공기를 맑게 하고 모든 생명활동을 돕는 작용을 한다. 예를 들어 냉장고의 심한 악취를 숯으로 제거할 수 있다. 냉장고 악취는 냉장고 내의 산소가 부족할 때, 산소를 싫어하는 미생물이 많이 번식해 가스를 발산하기 때문에 생긴다.
이런 환경에서는 자연히 양이온이 많이 존재하고 음이온은 매우 적어진다. 이 때 숯이 있으면 숯에 기생하는 미생물과 숯이 내뿜는 음이온의 효과로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이처럼 숯은 냄새 제거 뿐 아니라 고기를 구울 때 등 너무나 많은 생활의 각 방면에서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숯불고기가 일반 구운 고기에 비해 맛이 좋은 것은 숯에서 나오는 원적외선 때문이다. 원적외선이란 적외선 중에서 파장이 훨씬 긴 적외선 영역에 해당하는 것으로, 다른 영역의 빛에 비해 열이 매우 많다.
고기를 불에 구울 때 그 불에는 다양한 파장의 열(빛)이 존재하는 데 그 가운데 특정 빛은 고기를 익히는 역할을 주로 담당하며, 또 다른 영역의 빛은 고기를 태우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일반 불에 구웠을 때는 익기도 전에 탈 경우가 있다. 그러나 숯불은 일반 불에 비해 원적외선, 즉 익히게 하는 빛의 영역을 많이 방출하기 때문에 태우는 것보다 주로 익히는 작용을 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빨갛게 달궈진 숯불은 고기의 겉과 속을 동시에 익혀 주기 때문에 고기가 더 맛있는 것이다.
참고로 숯의 유용성을 좀 더 소개하자면 숯 1덩이(약 10∼20g)를 잘 씻어서 밥을 지을 때 넣으면 밥맛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하며 다 사용한 것은 차 끓이는 물 등에 이용합니다.
튀김요리를 하기 전에 숯을 넣고 기름을 끓이면 튀김 맛이 좋아지고, 바삭바삭하게 튀겨진다. 다섯 번 정도 사용이 가능하며, 다 사용한 것은 가루를 내서 화분이나 정원에 뿌려주면 거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자료=사이언스올(www.scienceall.com)
10. 에스컬레이터도 중량 초과가 있을까?
에스컬레이터는 위에서 아래까지 사람이 가득 탄 상태를 가정하고 만들었기 때문에 엘레베이터처럼 중량 초과로 멈추는 경우가 거의 없다. 사람이 많이 타면 분당 30m 속도에서 1초정도 느려질 뿐이다. 최근에는 이용하는 사람이 없으면 자동으로 멈춰 전력 소비를 낮출 정도로 기술이 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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