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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영화 아바타(Avatar, 2009)를 통해보는 활쏘기의 좋은 예

박종국에세이/왼손잡이비애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0. 4. 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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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영화를 보신 분들은 거의 다 보셨을 만한 장면일 것입니다.

반복되는 프레임에 눈에 피로를 느끼신다면 Esc키를 누르면 된답니다.

 

영화 줄거리를 늘어놓기에는 영화 전문사이트들이 있으니 패스하기로 하겠습니다.

뭐 대략 말하자면, 이 지금 보시는 종족의 남자는 지금은 아바타입니다.

나중에 실제 이 종족으로 변신하면서 영화가 끝이 나죠.

 

자, 뭐가 활 쏘기의 좋은 예 일까요?

다른 활쏘기 자세와 뭐가 틀린지 봅니다.

활시위를 당기는 손이 왼손이죠.

왼손잡이는 활시위를 왼손으로 당깁니다.

나비(Na’vi)종족은 모두다 왼손잡이랍니다.

그 종족은 모두 다 활시위를 왼손으로 당기거든요.

 

다르죠? 오른손잡이들이 보기에는 뭔가가 어색할지도 모르겠지만

왼손잡이인 제가 보기에는 활쏘기의 좋은 예 입니다.

 

문명이래 인류에도 실제 왼손잡이 종족이 존재했었다는군요.

마다가스카의 안나다라스 종족은 모두다 왼손잡이였다고 하네요.

혹시나 오른손잡이인 것이 들통날 경우 죽임을 당할 수 있었으므로

"나는 왼손으로 그 일을 해." 라고 서로에게 말을 했다고 했다더군요.

 

뭐 아바타를 보고 우울증에 걸렸다는 신문기사를 본적이 있어요.

아니? 이 영화가 사람에게 우울증을 유발할 정도인가?

3D영화라 3D화면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에게는 울렁증을 유발 시킬 수도 있겠군요.

그에 따른 우울증 이 올수도 있겟군요.

실제로 3D화면 울렁증 때문에 FPS게임을 아예 못하는 친구도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걘 우울증 환자는 아니구요.

어떤 종류의 우울증과 불안, 공포증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몇 가지 공포증 치료에는 3D 가상체험 기법으로 치료를 하기도 한답니다.

어떤 의학 다큐멘터리 프로에서 본것입니다. 

그런 개념에서라면 오히려 3D영상이 도움이 되지 않을 듯 싶기도 하네요. 

 

3D 영상의 후유증도 있었겠지만, 저의 견해는 이러합니다.

영화를 보니까 뭔가가 어색한 장면이 계속 지나가는데

오른손잡이들이 보기에는 뭔가 알 수 없는 답답함이 있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후유증으로 우울증이 찾아오지 않았을지.

아무래도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로 전향할때에 찾아오는 우울증과 비슷하게

오른손잡이들도 왼손잡이들만 가득찬 종족들을 보고 우울증을 겪지 않았을지 모를일입니다.

혹시 이 영화를 보고나서 우울증을 겪은 사람들의 대다수가 오른손잡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의견일 뿐입니다. ^^;

 

저는 이 영화를 보고 너무나 좋았었거든요.

이렇게 왼손잡이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는 생전 처음봤거든요.

몇몇 왼손잡이들이 출연하는 영화들 빼고는 전부다 오른손잡이라서 그것을 감안하고 영화를 봐야 했었습니다.

그에 비해 이렇게 왼손잡이인 제가 보기에 활쏘기의 좋은 예 를 보여주는, 이렇게 왼손잡이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는

오른손잡이가 다수인 세상을 사는 저에게는 참으로 저를 반갑고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영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출처 : (진짜왼손잡이방)
글쓴이 : 왼손본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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