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낙동강 유채축체'에 흠뻑 빠져보세요

창녕 '낙동강 유채축체'에 흠뻑 빠져보세요

 

봄꽃 시새움이 가득한 가운데 복사꽃이 한창입니다. 덩달아 유채꽃도 벙글어졌습니다. 이즈음이면 경북 청도 가는 길목에 복사꽃 무더기로 핍니다. 물 맑고 산 깊은 청도는 주먹만한 알복숭아와 연시가 유명한 곳이지요. 흔히 봄 유채꽃이라면 제주도를 곱고, 남도를 제일로 대접하지만, 지금은 그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내일부터 전야제를 시작으로 창녕군 '남지낙동강유채축제'가 12만 평 유채밭에서  장대하게 펼쳐집니다.

창녕 낙동강유채축제가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남지읍 낙동강 둔치(남지체육공원) 일원에서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로 열립니다. 낙동강 둔치 40만㎡(12만평)에 조성된 유채밭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는 체험, 전시, 이벤트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직접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창녕군과 창원MBC문화방송국이 공동 주최하고 낙동강유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권유관) 주관으로 열립니다. 

 

 

첫날인 22일(금)은 낙동강변에서 전통문화행사로 군민의 안녕과 발전을 축원하는 '낙동강용왕대제'와 '유채 국악 한마당'으로 시작하여 23일(토)은 '낙동강유채 문화 한마당'과 '개막식' 그리고 저녁에는 '유채가요제'와 '초청가수 릴레이콘서트'가 특설 무대에서 펼쳐집니다.

또한 24일(일)은 '노란 봄빛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브라스 퀸텟, 현악 4중주, 시낭송 등의 프로그램으로 밤하늘을 생동하는 봄기운으로 가득 채우게 됩니다. 특히 이번 유채축제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유채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의 동심을 사로잡을 체험행사로 염색한지 만들기, 자연나무 공예, 천연비누 만들기 등 10여종의 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우리고유의 혼례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혼례식과 유채가족 스피드 퀴즈, 팔씨름 왕중왕, 도전 훌라후프, 특산물 무게 맞추기, 유채가족 이구동성 및 도전 50곡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기획되어 있습니다.

전시행사로는 창녕을 홍보하는 창녕관광홍보관, 온천수에 삶은 달걀시식회를 곁들인 부곡온천 홍보관, 창녕군 우수 농축특산물 특판 행사와 남지철교 갤러리 등이 준비되어 있고,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창녕군 우수향토음식점, 남지향토음식점 판매 행사로 모두가 함께하는 마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채단지 내 탐방객의 편의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위해 원두막과 각종 벤치, 그늘 막 설치, 연인이 어깨를 나란히 걸을 수 있는 꼬불꼬불 산책로, 미로 찾기, 포트 존, 바람개비, 한반도 지도모형도 등 다양한 시설로 탐방객의 마음을 봄의 길목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관내 산재된 문화유적지와 한국관광 으뜸명소 8개소에 선정된 국내최고 내륙습지인 우포늪, 최고의 수온과 수질을 자랑하는 부곡온천과 화왕산 진달래 등 지역관광 동선 연계로 지역경제에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창녕군청 홍보자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