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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국청소년경남연맹 전임지도자연수3

한국작가회의/[문학회스냅]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1. 9. 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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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국청소년경남연맹 전임지도자연수

 

잘 놀아야 잘 큰다는 이야기는 초등학생들에게 딱만는 훈육방식이다. 평소 착하고 말 잘 듣고 공부 잘 하는 아이보다 공부는 좀 못해도 행동이 재바르고 각종 수련활동에 능활한 아이가 크게 자란다. 어린이 단체를 맡아 운영하다보면 여러 부류의 아이들을 만난다. 물론 단체를 이끌어가는 교사의 입장에서는 고분곱분하게 말 잘 듣고 제 할 일 알아서 척척해내는 아이에게 관심이 더 쏠린다. 그렇지만 나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난 성격이 화끈하고 활동한 아이들을 좋아한다. 막힘 없이 훤하게 뚫린 아이들은 더 좋다.

 

그런 아이들은 어떻게 길러지는가. 그것은 바로 수련활동을 통해서 스스로 배우는 거다.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학원과외에 얶매여 있다. 그러니 놀 시간이 없다. 단체활동에 참여하는 횟수도 적다. 오직 공부만, 공부만을 최상으로 챙겨드니 아이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에 질려버린다. 이런 아이들일수록 방목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아이들에게 놀이 그 자체가 집중감이다. 결국 그 집중력은 창의인성을 부추겨 아이가 장차 능활한 인간으로거듭나게 한다.

 

하여 그러한 인간됨을 안내하고자 경남의 초중고 교사 100여분이 이틀 동안 머리를 싸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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