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소중한 가치
미국 워싱턴에서 가장 붐비는 지하철역! 한 청년이 허름한 차림으로 사뭇 진지하게
바이올린 연주를 하기 시작했다.
일상에 바쁜 사람들은 청년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채 지나갔다. 단 일곱 명의 사람만이 바이올린 연주를 1분 남짓 지켜보다가 그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다음날, 신문을 펼친 사람들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지하철역 쓰레기통 옆에서 연주를 하던 청년은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Joshua Bell)이었기 때문.
그는 350만 달러(한화 가치 30억 원)의 바이올린으로 43분간 멋진 연주를 했지만, 바이올린 케이스에 모인 돈은 고작 32달러(3만 5천원)
더욱이 그 현장을 오가던 1000여 명은
단 1초도 그를 제대로 쳐다보지 않고 바쁘게 지나쳤다.
|박종국 지음 <감성지휘자, 우리선생님>살림터.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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