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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다운 사랑

세상사는얘기/삶부추기는글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7. 11. 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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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다운 사랑

장래가 촉망되는 한 청년이 육군 소위 임관을 받고 전방에 근무중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병의 실수로 수류탄 사고를 당해 한 쪽 팔을 잃었다.
병원에 입원 중 대학에 다닐 때 사귀던 여자 친구가 병원으로 병문안을 온데서 그는 그녀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다.
몇 번이나 망설이고 기회를 엿보다가 여자 친구에게 물었다.
“지금도 팔이 없는 나를 좋아하느냐?”
고 떨리는 가슴을 억누르며 물었다.
반신반의 하며 묻는 질문에 여자 친구는
“나는 너의 팔을 좋아한 게 아니고 너를 좋아했지 팔을 사랑하지 않았어. 상관하지 않는다.”
그 대답을 들었을 때 정말로 천지를 다시 얻은 기분이었다.
여자 친구는 그 때부터 병원 근방에 방을 얻어놓고 병원에 드나들며 간호에 신심을 다했다.

그러나 여자 친구의 아버지는 생각이 달랐다. 평생 한 팔 없는 사람의 팔이 되어야 하는 딸이 마음에 걸렸다. 그는 딸에게 그 남자를 포기하고 새 길을 찾으라고 권유했다.
그랬더니 그의 딸은 아버지에게 이런 질문을 하였다.
“그래서는 안 되지만 만약에 아버지가 한 팔을 잃으신다면 엄마가 아버지를 떠나는 게 옳다고 생각을 하세요?”
그 말에 아버지도 딸의 뜻을 어찌할 수 없어서 그 남자와 교유를 허락했다.

그 뒤 그는 제대를 하고 한 팔이 없는 만큼 더 큰 노력을 하여 린스와 샴푸를 합친 효과를 내는 하나로를 개발하였다. 또 20세부터 80세까지 사용하는 2080 치약을 개발하고, 영상통화를 가능하게 한 show를 개발하는 등의 업적을 세워 show의 부사장이 되었다.


모든 건 지고지순한 사랑의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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