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리더 워크
리더 워크 훈련은 강아지와 산책을 할 때 잘 따라오지 않거나, 말을 안 듣는 경우 필요한 훈련법이에요. 그렇지만, 이런 리더 워크를 하다 보면 강아지가 계속적으로 주인을 쳐다보면서 걷어요. 강아지 대회에서 보면 보호자를 쳐다보면서 멋지게 걷는 강아지들처럼 말이죠!
리더 워크는 유부 각측 행진(리더가 목줄을 잡고 강아지를 옆에 붙인 상태로 걷는 산책 방법)을 말하며, 강아지를 긴장시키거나 안정시키기 위한 방법으로써 복종 훈련의 기본이에요.
따라서 리더 워크의 포인트는 강아지와 시선을 절대로 맞추지 말고 완벽하게 무시해야 해요. 말을 하면 안 돼요. 줄이 당겨진 상태를 만들지 말고, 상당한 여유를 두고 걸어요. 만약 강아지가 앞으로 가려고 하면 방글 돌아서 반대로 걷는 거예요. 다시 강아지가 앞으로 가려고 하면 다른 방향으로 걷어보세요.
그러면 보호자가 방향을 바꾸었을 때, 순간적으로 줄이 당겨지고, 강아지는 목에서 느꼈던 느낌을 기억하고 보호자를 따라 가게 돼요. 또, 가족 모두 번갈아가며 하면 더 효과적이에요. 말은 이렇게 하지만 아직 저도 전혀 리더 워크가 안 돼요. 산책만 나가면 무조건 앞으로 내달리기만 해요. 마치 탱크불도저처럼 말에요.
저도 자주 꾸중을 듣는데, 너무 강아지를 예쁘다 예쁘다 하면 보호자를 이기려고 해요. 함부로 오줌을 찔끔거리고, 배변도 못 가리고, 옷이나 물건을 물어뜯고, 침대에 올려달라고 끙끙거리는 행동이 그것을 반증해요. 이럴 때는 서열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줘야 해요. 그래야 강아지도 머뭇대지 않고 편안하게 행동해요.
따라 하기 어렵고, 해봐도 잘 통하지 않아서 ‘그래, 어린 강아지가 뭘 알겠어. 나한테 맞추지 말고 녀석이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 줘야지.’ 이런 생각이 강아지 리더 워크를 망쳐요. 특히 산책만 나갔다 하면 다른 강아지를 보고 으르렁 대며 짖고, 어린 아이들이 지나가도 왈왈거리며 짖는 것 강아지에게도 나쁜 행동이에요. 아직 저도 그러는 편이지만 말에요.
아파트 복도에서 왕왕대며 짖을 때 이웃 사람들이 불쾌할까봐 안아주고, 애써 달래주는 보호자가 많은데 이 또한 잘못된 리더 워크예요. 아무리 강아지가 멋모르고 좋아한다고 해서 그냥 두어서는 언 돼요. 무엇보다 리더 워크는 냉정하고 단호해야 해요.
리더 워크, 강아지 목줄을 잡고, 강아지를 옆에 붙인 상태를 걷는 거예요. 복종 훈련의 기본이에요. 어렵고 해봐도 잘 안 통하지만, 그래도 다른 훈련보다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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