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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 이야기4

박종국교육이야기/함께하는교육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9. 3. 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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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 이야기4

 

그저께 겨우 먼지나 날리지 않을 정도로 비가 내렸다. 는개, 먼지잼이었다.

하지만 그제 아침은 안개가 자욱하더니 실비가 내렸다. 모종비였다. 이즈음 꽃비는 단비이자, 꿀비요, 약비, 복비다.

그래서일까, 미세먼지로 희뿌옇던 하늘이 말개졌다.

3월 들어 교실증축이 마무리되고, 덩달아 운동장도 말끔하게 단장되었다.



그동안 운동장을 빼앗겨(?) 실내에서 행복놀이를 하던 아이들, 일제히 교실을 박차고 나왔다. 어찌나 몸놀림이 다부진지 몸집 작은 운동장이 화들짝 놀랬다.



해서 짱짱한 햇살도 야무진 아이들 빰에 뻗치기 바빴다.

고만고만한 꼬맹이들 오전 내내 무리지어 운동장을 에워싸고 뛰놀았다.


게으른 하품을 하던 산수유매화목련 어느새 화사하게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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