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지나고 절기상의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분께 건강을 기원드리는 바입니다. <사이펀>은 코로나로 멈추었던 문학토크를 2월에 울산의 시인을 만남으로 시작합니다. 사이펀 전국투어문학토크의 첫 발진입니다. 다음은 4월에 대구의 시인을 만납니다. 이번 울산의 초대시인은 울산에서 꾸준한 리얼리즘 창작활동을 해온 정소슬 시인과 2017년 사이펀 제2회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온 김뱅상 시인입니다. 두 시인 모두 지난해 하반기 새 시집을 펴냈습니다. 리얼리즘과 현대시라는 서로 상반되는 시세계를 지향하지만, 울산의 같은 공간에서 다양성을 확장시키는 주역임에 다름아닙니다. 시간되시는 울산 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