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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강하게 만드는 건

세상사는얘기/삶부추기는글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22. 3. 3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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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강하게 만드는 건

 

미켈란젤로는 당시 12가지 걸작 중 하나인 '최후의 심판'을 8년간의 고생끝에 완성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최후의 만찬'을 10년간 그렸는데, 때로는 너무 일에 열중한 나머지 하루 종일 식사도 잊어버렸다.
사람을 강하게 만드는 건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하고자 노력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최후의 만찬'에 숨겨진 이야기

 

1491년부터 1498년까지 무려 7년간 단 한 사람에 의해 그려진 최후의 만찬은 현재 이태리의 밀라노지방 작은 수도원에 위치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세계 제일의 걸작품 최후의 만찬에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숨겨졌니다.

​1491년, 새로 지어진 수도원의 벽화를 그릴 유명한 화가를 찾던 로마 교황청은 당시 이태리에서 명성이 높던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불러 '성서 속 예수의 제자과의 마지막 만찬 광경을 벽화로 그려줄 걸 부탁 하게 됩니다.

​부탁을 받은 다빈치는 그때부터 실제로 그림의 모델로 쓰일 사람을 찾아다녔으며, 오랜 엄선끝에 1492년 예수의 모습을 상징하는 깨끗하고, 선하게 생긴 19세의 젊은이를 찾은 뒤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후 6년동안 예수의 11명 제자그림을 모두 다 완성한 다빈치는 마지막으로 예수를 밀고한 배반자인 가롯유다의 모델을 찾아다녔습니다.

​다빈치가 가롯 유다의 모델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게 된 로마의 시장은 "로마의 지하감옥에 사형을 기다리는 수백명의 죄수를 가두어두었으니, 그곳에서 한번 모델을 찾아보라"는 제안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제안을 승락한 다빈치는 로마에서 가장 잔인하고 악랄한 살인을 저지른 사형수 감옥을 방문한 뒤, 그곳에서 사형을 기다리던 한 죄수를 선택했습니다.

​1500년전 유대 대제사장과 바리세인에게 은화 몇 개를 받고 예수를 팔아넘긴 못된 사람의 얼굴을 묘사한 다빈치는 몇ㅜ달에 걸친 작업을 통해 유다의 모습을 완성했습니다.

"모델은 이제 감옥으로 돌아가도 좋다"는 통고를 하였습니다.

​연행되다 갑자기 결박을 풀고 다빈치앞에 무릎을 꿇은 살인범은 다빈치에게 계속 자신을 모르겠냐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이에 다빈치는 "난 당신같은 사람을 내 인생에서 만난 적이 없소"라는 답변을 했습니다.

​순간, 젊은이는 다빈치가 완성한 최후의 만찬을 가리키며 다음과 같은 말을 부르짖었습니다.

​"저기 저 그림속에 그려진 6년전 예수의 모델이 바로 나였소."

​현재 이태리의 르네상스 미술역사에 등장하는 위의 일화는 사실이었까요?

​그렇게 얼굴이 성스럽고 깨끗했던 젊은이가 로마 최악의 살인마로 돌변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다빈치는 커다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그림 이후로는 예수에 관한 그림을 더 이상 그리지않았다고 합니다.

 

[출처] '최후의 만찬'에 숨겨진 이야기|작성자 우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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