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해를 어떻게 잡나?
미국 대통령이 기름 값을 잡기 위해 중동에 다녀왔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을 뿐 아니라, 사우디 왕세자에게 면전에서 비웃음을 당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바이든은 2020년 대선 유세에서 2018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자말 카슈끄지의 살해를 지시한 사우디 왕국과 젊은 왕세자를 처벌하고, 왕따로 만들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2018년에 암살된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두고 사우디 왕국에 미국은 악담을 퍼 부었다.
미국 국내, 기름 값이 뛰고, 인플레이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자, 사우디와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한마디로 말해서 원유증산을 요구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콧대가 높기로 세계제일인 미국이 자존심을 구겨 가면서 사우디를 방문 했지만, 빈손이었다. 사우디 외교장관은 원유 생산은 이번 회담에서 논의되지 않았고, 의제가 아니었다고 했다.
미국의 충격은 실로 엄청나다. 그동안 정치적 식민지라 불릴 정도로 미국과는 아주 가까운(?) 사이였던 사우디가 반기를 든 것이다.
자기 집 행랑살이 하던 놈이 세월이 바뀌었다고 주인 행세하는 꼴을 주인이 어떻게 볼까?
|페친 강창덕 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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