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휴일

휴일

그동안 학교는 방학이어도 계속 근무했습니다.
해서 오늘은 열일 제쳐두고 우리집 강아지 행자랑 산책하러 갔습니다.
날씨가 하도더워 수음지를 찾았습니다.
진해자연치유의숲, 평일이라 찾는 사람이 적어 행자 숲길, 테크로드 실컷 걸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물난리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런 호사를 누려 미안했습니다. 지역차가 너무 큽니다. 경상도지방에는 햇살 짱짱하고 빗방울 하나 내리지 않은데 말에요.

아무튼 국가재난방재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물난리를 겪은 분들이 힘겨워하지 않도록 적극 도와야겠습니다. 불행하게 목숨을 잃거나 실종된 분들께 조의를 표합니다. 서울시와 지자체도 보다 적극행정을 펼쳐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주세요.

휴식하고, 충분히 힐링해도 마음은 참 무겁습니다.
나라가 바로 서야 국민의 일상이 편안한데 말에요.

|박종국 다원장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