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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어머니는 우리들을 위해 옷을 만들다가 재봉바늘이 엄지손가락을 관통하면서 바늘이 부러졌다. 어린 마음에도 어머니가 굉장히 아플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머니는 옆에서 지켜보던 어린 나에게 공구함에서 펜치를 가져오라고 했다. 한시바삐 병원을 찾아도 시원치 않은 상황에서 펜치를 가져오라고…. 어머니는 내가 가져온 펜치로 부러진 바늘을 뽑아냈다. 이어지는 선혈… 바늘을 뽑아내자 엄지손가락에서 피가 쏟아지던 장면은 내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가녀린 모습으로 보여 지는 마름이지만 억척스런 생명력과 쓰임새는 어머니의 모습과 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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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1 오후 3:25 ⓒ 2004 Ohmyne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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