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불행하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불행하다 박종국 이제 육십평생을 살았다. 세상 모두가 감사할 따름이다. 지금껏 살면서 항상 감사했다. 그렇게 생각하면 언제나 주변 사람이 좋게 느껴졌다. 함께 산다는 일은 더없이 아름답다. 그런데도 나는 결코 상대하고 싶지 않은 인간을 한정한다. 그 첫째는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이고, 다음은 '미안해 할 줄 모르는 인간'이다. 어렵고 힘들어 할 때 친형제같이 지켜주고, 도와주며, 응원했는데도 그 문제가 깨끗하게 해결되자마자, 나 어떻게 아느냐는 듯이 등돌리는 사람을 만났다. 참으로 괴로운 일이었으나, 가타부타하지 않았다. 구차하게 일이 옳다 그르다를 말해서 뭣하랴싶어 그냥 뒀다. 한참 뒤 그가 내 직장 상사로 부임했다. 근데도 그는 애써 알은 체 않고 외면했다. 그래서 채 1..
박종국에세이/박종국칼럼글
2024. 10. 11.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