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작가 세상사는이야기

고증식 형, 《얼떨결에》 출간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미덥고, 따뜻하고, 뭉클하고, 유쾌한 형님 웃음소리가 예까지 환하게 들립니다. 항시 잊지 않고 꼭꼭 챙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 우의, 두고두고 좋은 갚음하겠습니다. 미리벌 든든히 지키세요. 건필하시고요. |박종국

한국작가회의/문학행사공모 2019. 8. 7. 11:20

아내의 종종걸음 고증식 진종일 치맛자락 날리는 그녀의 종종걸음을 보고 있노라면 집 안 가득 반짝이는 햇살들이 공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푸른 몸 슬슬 물들기 시작하는 화단의 단풍나무 잎새 위로 이제 마흔 줄 그녀의 언뜻언뜻 흔들리며 가는 눈빛, 숭숭 뼛속을 훑고 가는 바람조차도 저 종종..

박종국에세이/단소리쓴소리 2009. 6. 23.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