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2009.03.28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 도종환 저녁숲에 내리는 황금빛 노을이기보다는 구름 사이에 뜬 별이었음 좋겠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버드나무 실가지 가볍게 딛으며 오르는 만월이기보다는 동짓달 스무날 빈 논길을 쓰다듬는 달빛이었음 싶어. 꽃분에 가꾼 국화의 우아함보다는 해가 뜨고 지는 일에 고개..
박종국에세이/단소리쓴소리 2009. 3. 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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