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칼국수 한그릇
착한 칼국수 한그릇 중년이후 건강을 유지하려면 가능한 라면과 국수, 자장면과 짬뽕 같은 면음식을 덜먹어라고 합니다. 한데, 국수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한그릇 후딱 먹을만큼 좋아하는지라 끊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과체중에다 혈압약을 복용하는 이후로 신경 쓰이는 일이 되었습니다. 중병을 앓은 뒤 술담배는 단박에 끊었으나, 면종류와 빵은 내치기가 여간 곤혹스럽지 않습니다. 어제도 퇴근 후 단골집에 들러 칼국수 한그릇을 게 눈 감추듯 맛나게 먹었습니다. 오죽하면 40년 전통이라 간판을 내건 가게를 찾았겠습니다. 당장에 몸을 해친다고해도 어쩔 수 없는 노릇입니다. 멸치맛물 하나에 칼국수 면발을 삶았을 뿐인데, 입맛을 감치는 국물맛과 쫄깃쫄깃한 면발을 그저 폭풍흡입을 하게 합니다. 비법은 끊임없이 끓이는 국..
요리조리쿡
2021. 11. 10.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