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강아지 만나기
건강한 강아지 만나기 박종국 오랜 시간 사람과 살았던 강아지는 단순한 집짐승 이상의 동물로, 인간 동반자로 무한한 사랑을 받아 왔어요. 겨우 젖을 뗀 작은 강아지라도 아이는 물론, 어른에게 책임감, 이해와 협동심, 사랑, 자기 조절능력을 갖도록 하기에 충분해요. 강아지는 사람이 잘 생기고 못생기고, 또 우둔한 지, 현명한 지를 따지지 않아요. 모든 보호자는 강아지에게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의 대상이요, 무한한 사랑과 우정과 신뢰의 원천이에요. 그렇지만 이 같은 복덩어리를 아무나 돈 주고 사버린다면 슬퍼요. 가까운 동네 애견센터 어디에서나 강아지를 입양하겠지만, 강아지는 봉제인형이 아닌 엄연한 생명을 가진 존재예요. 강아지를 기르는 즐거움 못지않게 같이 한 집안에 산다는 책임도 마땅히 가져야 해요. 반려인..
박종국에세이/행자 이야기
2023. 2. 13.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