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감각특성
개의 감각특성 박종국 개가 산책할 때면 갖가지 냄새가 콧속을 후벼대요. 그럴 땐 행자도 참지 못하고 마냥 킁킁거려요. 개의 후각은 사람의 백만배 정도에요. 개보다 더 후각이 발달된 동물은 뱀장어 뿐이죠. 그리고 개의 코는 물기를 머금어서 공기중에 떠다니는 냄새를 접촉하기에 유리해요. 냄새 감지에 관계하는 대뇌 세포는 인간 보다 40배 이상 발달했어요. 그리고 냄새를 감지하는 점막도 사람은 약 3cm²이나 개는 약 130cm²이로 훨씬 넓어요. 점막세포수도 사람은 500만개인데 배해, 리트리버는 230,000,000 개이에요. 개의 후각은 사람의 백만배 정도 이렇듯 뛰어난 후각으로 사냥개나 수색견으로도 훈련받아요. 개는 생활 대부분을 냄새로 판단해요. 그래서 아파트 10층에 살아도 가족이 도착하는 걸 빤히..
박종국에세이/행자 이야기
2022. 3. 20.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