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스승
진정한 멘토 벨기에 플랑드르의 유명한 화가 루벤스는 오랜 시간에 걸쳐 대작품을 완성해가는 중이었다. 그는 피로를 풀기 위해 잠시 산책을 나갔다. 그러자 그의 제자들은 스승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화실로 몰려들었고,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서로 먼저 들어가려고 밀고 당기는 소동이 벌어젔다. 그 과정에서 한 제자가 그만 떠밀려 넘어지면서 물감이 채 마르기도 전인 그림을 쓰러뜨리고 말았다. 순식간에 엉망이 된 그림을 보고 사색이 되었고, 귀중한 작품을 망쳐 버린데 대한 두려움과 당황함으로 제자들은 서로 얼굴만 쳐다보며어찌 할 줄 몰랐다. 그때, 제자 중 한 사람이 붓을 들고 훼손된 부분을 직접 고치기 시작했다. 스승 루벤스가 산책을 마치고 화실로 돌아와 이 광경을 보았다. 그는 자신의 그림을 수정하는 제자의 ..
세상사는얘기/삶부추기는글
2021. 7. 4.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