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아이가 희망이다_박종국
책 읽는 아이가 희망이다 박종국(동포초등학교 교감, 수필가) 희망은 잠자지 않은 인간의 꿈이며, 지성이 부족한 인간의 유모이자, 강한 용기이며, 새로운 의지라고 철학자들은 설파했다. 그렇기에 단 하루를 살아도 마땅한 희망을 갖지 않는다면 절망을 가질 필요도 없다. 코로나 19사태로 교실수업이 여의치 못해도 눈빛 총명한 아이를 만나면 언제나 즐겁다. 아이들이 희망이다. 우리 동포초등학교 아이들, 도회지 아이처럼 좋은 여건을 갖지 못해도 조그만 일 하나도 열의를 갖고 다가드는 애틋한 마음은 유다르다. 우리 아이는 언제나 몸놀림이 바지런하다. 새학년 새학기 서로의 의견을 모아 학급규칙 정하고, 역할분담도 가렸다. 자치회를 이끌어갈 대표자도 뽑고, 맘에 드는 짝지랑 알콩달콩 즐겁다. 우선, 수업 풍경이 열렸다...
박종국에세이/독서칼럼모음
2021. 3. 11.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