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사탕 두 개'
할머니의 '사탕 두 개' 할머니가 사라졌어요! 다급한 신고전화가 경찰서에 접수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얼마 전 신장 수술을 받고 그 후유증으로 걸음걸이가 불편한 상태였습니다. 어디로 가셨을까요? 가족들의 걱정은 태산 같았습니다. 할머니를 찾아 경찰관이 골목골목을 순찰하던 중 꽃무늬 바지에 보따리를 든 할머니가 눈에 띄었습니다. 할머니는 다리가 불편해 겨우겨우 걸음을 옮겨셨습니다. 한 경찰관이 할머니께 등을 내밀었습니다. "할머니 업어 드릴게요." 할머니의 몸은 마른 장작처럼 왜 이리 가벼울까요? 할머니를 업은 경찰관은 골목길을 돌고 돌아 집을 찾아드렸습니다. 잘 들어가시라고 꾸벅 절하며 돌아서는데, 할머니는 불쑥 사탕 두개를 내밀었습니다. "할머니가 주는 거니까 받아도 돼." 가족들을 위해 작은 체구로 평..
세상사는얘기
2021. 5. 16.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