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작가 세상사는이야기

행자의 살맛 나는 세상 이야기-2 그러니까 행자가 바라는 세상이 펼쳐지는 사건이 생겼어요. 그날 온 가족이 서울 누나 거처에서 다 만났어요. 지방에서 올라오신 엄마·아빠, 서울에서 따로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형님까지. 참 맨 처음 저를 입양해서 돌봐주었던 형님까지 다 모여 오붓한..

박종국에세이/행자 이야기 2019. 12. 27. 20:32

세가지 여유로움 평생을 살면서 하루는 저녁이 여유로워야 하고, 1년은 겨울이 여유로워야 하며, 일생은 노년이 여유로워야 한답니다. 그것을 '3여'라고 하지요. 고된 하루 농사일을 끝내고, 저녁 호롱불 아래 식구들과 도란도란 저녁상을 받는 넉넉함이 첫 번째의 여유로움이고, 봄부터 ..

경남어린이시인학교 2019. 3. 11.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