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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급 실력 갖춘 산골마을 합주부, 산청 신안초, 함양 위성초

박종국교육이야기/함께하는교육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07. 9. 1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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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급 실력 갖춘 산골마을 합주부
산청 신안초 관악부, 전국대회 금상
2007년 09월 06일 (목) 한동춘 기자 dchan@idomin.com
   
 
  신안 윈드오케스트라의 관악경연대회 연주 장면  
 
지리산을 지척에 두고 있는 농촌의 작은 학교가 전국규모 관악 합주대회에서 연속으로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아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산청군 신안면 신안초등학교(교장 박맹재) 관악부인 신안윈드오케스트라(지도교사 김경태)다.

1교 1특색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는 신안 윈드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2년 창단되어 지금 까지 농촌지역 학교로 인해 예산 부족 등 여러가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계속해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속에서도 신안 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4일 거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교육인적 자원부 장관기 제32회 대한민국 2007 관악 합주 경연대회에서 전국 31개 초등학교 관악부들이 참석하여 경연을 펼친 결과 당당히 금상을 차지 했다.

또 이들은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국립안동대학교가 주최한 제3회 전국 초중고 관악합주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초등부 금상을 수상하는 등 비록 농촌의 작은 학교이지만 관악 합주 만은 전국에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번에 신안초등학교가 전국규모 관악 합주경연대회에서 연속해서 금상을 차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학교가 비록 관악부 역사는 짧지만 지도교사와 70여명의 단원들이 찜통 같은 지난 여름방학 동안 열심히 땀흘린 노력과 함께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격려가 합쳐져 결실을 맺게 되었다.

신안윈드오케스트라 김경태 지도교사는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관악부를 운영하다 보니 예산 부족 등으로 고가의 악기구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예산지원이 많았으면 한다"며 "이번에 이처럼 좋은 성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노력해 준 학생들과 어려운 여건속에서 도와주신 학부모와 지역 주민 그리고 학교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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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부에서 산청지역을 맡고 있습니다. 항상 언론인로서 책임과 긍지, 그리고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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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이 오면〉의 재현…시골 관악부 일냈다
대한민국 관악합주대회 함양 위성초교 2위…삼천포초 3위
2007년 09월 07일 (금) 안병명 김영신 기자 hyabm@idomin.com

   
 
 
한 시골 초등학교 관악부의 전국 대회 수상기를 다룬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이 현실로 재현됐다.

지난 4일 거제시에서 열린 제32회 2007 대한민국 관악합주경연대회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함양군의 작은산골 학교인 위성초등학교가 전국 32개 팀 중 2위를 차지해 금상을 수상한 것.

특히 위성초등학교는 전국대회는 이번이 첫 출전인데다 다른 학교에 비해 44명이라는 적은 인원으로 참가했는데도 금상을 받아 눈길을 모았다. 원래 인원은 60여 명이지만 악기가 부족해 44명밖에 나갈 수 없었던 것이다.

위성초등학교는 지난 2001년에 관악부를 만들어 전계준(현 창원시립교향악단 단원) 교사와 백종승(현 진주관악단 단원) 교사의 지도하에 꾸준히 실력을 다져왔다. 겉으로 볼 때 2004년 개봉한 최민식 주연의 <꽃피는 봄이오면>이라는 영화와 많이 닮아 있다.

전계준, 백종승 교사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6년 전부터 매일 같이 창원과 진주에서 먼 길을 마다않고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함양을 오갔다. 방학 때면 아예 학교 근처에 숙소를 정해놓고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기도 했다.

2005년부터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난 뒤에도 계속해서 음악을 즐기고 연주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관악부를 만들어 매년 2회의 정기공연을 하고 있다.

도시 지역에 있는 관악부는 개인 악기를 갖고 있거나 기업체나 여러 단체들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에 비하면 위성초등학교 환경은 열악했다.

겨우 동창회를 비롯한 지인들의 작은 도움로 아이들이 연주할 수 있는 악기를 후원하고 있지만 충분하지 못해 악기를 배우고 싶은 아이들이 있어도 배우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대한민국 관악합주경연대회는 지난 1976년에 1회 대회를 개최한 이래 32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초등부 32팀, 중등부 14팀, 남고등부 13팀, 여고등부 9팀, 고교 혼성부 20팀 등 총 88개 팀이 참여했다.

첫 출전한 사찬 삼천포초등학교는 은상 수상

   
 
 
사천 삼천포초등학교(교장 신현권)는 거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관악 합주대회'에 처음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이번대회는 전국의 관악합주부들 잔치로 초·중·고 88개 팀이 참가했으며 초등학교 관악부만 32개 팀이 참여한 명실상부한 전국대회 규모다

삼천포초교 관악부는 이날 무대의 절반도 채워지는 않는 41명의 관악부원들이 박희성 선생님의 지휘로 'Avalon Nights 서곡'등 3곡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 학교 관악부는 지난 1995년 창단, 삼천포지역을 대표하는 활동을 했으나 재정적인 어려움과 주변의 관심 부족으로 그 명맥을 유지하지 못하고 결국 해체됐다가 2005년 의욕적으로 재 창단 됐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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