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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깨끗한 군수와 일하고 싶습니다

세상사는얘기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07. 11. 8.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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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깨끗한 군수와 일하고 싶습니다" 
창녕 공무원노조 보궐선거 앞두고 펼침막 내걸어
 
 2007년 11월 07일 (수)  하청일 기자  haha@idomin.com 
 
   
 
  창녕 시가지에 걸린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 펼침막.

 

'깨끗한 군수와 일하고 싶다'던 창녕군 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노조)이 조합원의 바람을 담은 펼침막을 6일 창녕 시가지에 내걸었다. <9월 14일자 2면 보도>

 

공노조는 이날 14개 읍·면 지정게시대 20곳에 '이제는 깨끗한 군수와 일하고 싶습니다'는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걸었다.

 

이는 하종근 전 창녕군수가 지난 9월초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자 조합원의 의지를 담은 펼침막을 걸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그동안 하 전 군수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되는 등 뇌물수수 혐의가 드러난 것도 아닌데 공노조가 혐의를 기정사실화한다는 반발 때문에 미뤄왔다.

 

하지만 하 전 군수가 물러나고 오는 12월 19일 보궐선거 사유가 발생하자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금권선거가 돼서는 안된다는 의미로 이날 당초 의지대로 펼침막을 걸었다.

 

창녕공노조 최규철 위원장은 "이번 군수 보궐선거는 깨끗하고 검정된 후보가 군수로 당선돼 금권선거와 부패 군의 이미지를 깨끗이 씻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펼침막을 제작했다"며 "또한 창녕군민도 이번 선거에서 깨끗한 후보가 당선돼 3번의 선거로 분열된 창녕 민심을 모으고 군정 발전을 위해 추진중인 람사르 당사국총회 등 대형 사업들이 차질없이 마무리 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펼침막을 내 건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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