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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7년 구형' 이건희, "내가 법을 알아야지

세상사는얘기/삶부추기는글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08. 7. 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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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7년 구형' 이건희, "내가 법을 알아야지…"
10일 결심공판서 징역 7년 벌금 3,500억원 구형
 
심훈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삼성특검 사건'의 결심 공판에서 "자식에게 주식이 넘어간 문제로 시끄럽게 해 죄송하다"며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최후 진술했다.
 
1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 23부(민병훈 재판장) 심리로 열린 삼성특검 사건의 결심공판에서, 특별검사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게 징역 7년과 벌금 3천5백억원을 구형했고, 삼성 측 변호인단은 끝까지 무죄 변론을 펼쳤다.
 
검찰 구형과 변호인단의 변론이 모두 끝난 뒤 이뤄진 피고인 최후 진술에서, 이건희 전 회장은 "경위야 어찌됐던 회사 주식이 아들에게 넘어간 문제로 시끄럽게 해 죄송하고, 내 잘못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이어 "차명 주식을 보유하고 세금을 안 낸 것은 반성하고 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이번에 모두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특히 "법적으로 도덕적으로 모두 내가 책임"이라며 함께 기소된 삼성의 전현직 임원들에 대해서는 선처를 호소했다.
 
국가 경제와 삼성의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내놨다.
 
이 전 회장은 "이번 재판을 받으면서, 삼성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많고, 꾸짖고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삼성이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사회와 대화가 부족했다"고 반성했다.
 
하지만 이 전 회장은 "요즘 국가 경제가 어렵다"며 "아랫사람들(삼성 임직원)이 용기를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격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재판을 마치고 나온 이 전 회장은 "징역 7년 구형에 대한 소감을 말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가 법을 알아야지"라며 짧게 답한 뒤 법원을 빠져나갔다.
 
또 삼성 측 변호인단은 "특별검사 측과 변호인단의 의견차가 너무 커 판결을 예상하기가 어렵다"며 "겸허하게 재판부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 전 회장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자보 제휴사 = 뉴스부문 최고히트싸이트 CBS노컷뉴스

 
2008/07/10 [18:46]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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