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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시교육감 선거 투표일, 이것만 알고 가세요

한국작가회의/문학행사공모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08. 7. 30.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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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교육감 선거를 하루 앞둔 29일 "이번 선거는 우리 자녀 교육의 미래를 책임지는 첫 시민 직접 선거인 만큼 바쁜 일이 있더라도 꼭 투표해 달라"고 당부하며 주의사항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선관위가 소개한 투표시 주의사항과 투표방법.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소에 가져가야 할 것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공무원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 가운데 하나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 신분증이 없으면 투표할 수 없다. 본인 도장은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에 기재돼 있다. 서울시선관위 홈페이지(http://su.election.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도 기표소 안에 인주가 없나.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도 기표소에는 인주가 필요 없는 `만년기표봉'이 사용된다. 미리 찍어보지 말고 바로 후보자에 기표하면 된다.

 

--투표는 어떻게 진행되나.

 

▲우선 `본인확인 하는 곳'에 신분증을 제시하고 선거인명부에 서명한다→`투표용지 받는 곳'으로 가서 투표용지를 받는다→`기표소'에 들어가 투표용지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를 찍는다→기표내용이 보이지 않게 해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기표소를 나간다.

 

--투표진행 중 주의사항은.

 

▲기표소에서 나올 때 투표용지를 보이지 않게 해야 한다. 공개된 투표지는 무효다. 특히 기표소 내에서 휴대전화 카메라 등으로 투표용지를 촬영하면 역시 무효가 된다.

 

--또 어떤 경우 무효가 되나.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자신의 도장으로 기표한 경우, 무인(손도장)으로 기표한 경우, 볼펜 등으로 투표용지에 낙서한 경우, 2명 이상에게 기표한 경우, 후보자간 구분선 중간에 기표해 누구에게 기표한 것인지 구분할 수 없는 경우 등이다.

 

 

"난 '보수'지만, 반전교조 단일화는 한심하다"
전 서울시교육감 유인종 교수, 교육학자들과 간담회
  윤근혁 (bulgom)
  
유인종 전 서울시교육감이 28일 오후 교육학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 윤근혁
서울시교육감선거

 

"있지도 않은 전교조 후보 거론은 난센스"

 

"개인적으로는 보수적인 사람이지만 색깔론, 이것은 불행이다. 시민들은 성숙했지만 교육감 후보들은 엉터리이며 구태의연하다."

 

8년간 서울시교육감을 지낸 유인종 건국대 석좌 교수(76·비교교육학)가 28일 오후 이념 대결로 번지고 있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전에 대해 날선 발언을 쏟아냈다.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후배 교육학자들과 벌인 간담회 자리에서다.

 

유 교수는 이날 "일부 후보가 선거 현수막으로도 '전교조가 나와서 큰일났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6명의 후보 가운데 전교조 후보는 한 명도 없다"라면서 "정책을 보고 선거운동을 해야지, 있지도 않은 전교조 후보를 거론하는 것은 난센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교육감 선거야말로 정책대결로 가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송순재 감신대 교수, 성열관 경희대 교수, 박용석 안양대 교수가 참석해 유 교수와 대화를 나눴다.

 

"교육감은 청와대와 정당 압력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유 교수는 최근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도 "도대체 교육감 선거가 정치판이냐"고 몰아붙였다. 그는 "교육의 자주성과 중립성, 전문성은 헌법에 명백히 적혀 있는 등 정치권과 거리를 둬야 한다"라면서 "단일화란 소리를 해 자꾸 '패 가르기'를 하는 모습은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유 교수는 "서울시교육감 자리는 잘 버티는 자리"라면서 "누가 교육감이 되든지 청와대와 정당의 압력을 잘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 교수는 마무리 발언에서 "우리나라는 필요없는 입시몰입경쟁을 유치원에서부터 시키고 있다, 이런 소싸움식 경쟁은 아이들 학대"라면서 "세계 추세에서 보듯 이렇게 자란 아이들은 진짜 경쟁이 필요한 대학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고 걱정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터넷<교육희망>(news.eduhope.net)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8.07.29 08:15 ⓒ 2008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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