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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조개잡이 마린보이 9살 뚜언

세상사는얘기/삶부추기는글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08. 11. 2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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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조개잡이 마린보이 9살 뚜언 218
관리자(good) 2008/11/21 20:25 94307


두 평 남짓한 뚜언이네 집, 엄마는 몸져누워 있었다. 심장병이 있는 누나는 움직이는 것조차도 힘들지만, 관광객들에게 과자를 하나라도 더 팔아보려고 종일 배를 타고 나간다고 했다.
어린 뚜언이는 누나의 빈자리를 대신해 아픈 엄마를 돌보고, 바다 위에서 돈을 번다.




위태로운 스티로폼을 배 삼아 타고 깊은 바다로 나가는 뚜언. 하루 5시간, 3미터 이상의 잠수를 견뎌내며 조개를 잡는다.

이렇게 하루 종일 잡은 조개를 팔아 받는 돈은
우리 돈 600원.








얼마나 일을 했는지 아이의 손과 발은 딱딱했다.
수상 가옥촌에서 스티로폼 배를 타는 아이는 뚜언 뿐이다. 수상 가옥촌 중에서도 뚜언이네 집이 가장 가난한 집이기 때문이다.

어린나이에 가족들의 생활을 위해 조개잡이를 하는 아이 뚜언.






배우 이요원은 수건으로 몸의 물기를 닦아주고, 아이를 꼬~옥 품에 안아 주었다.
그리고 마음 속 깊이 다짐했다. 아이가 지고 있을 삶의 무거움도 함께 안아주겠다고.









돌아오는 길, 큰 꿈을 키워가고 있는 뚜언을 위해 선물한 배에 나란히 이름을 새겼다.
비밀이야기라도 하듯 나란히 적힌 이름은 아이가 어디를 가든 함께 하겠다는 약속이었다. 하얀 글씨로 새겨진 이름을 볼 때마다 세상을 향해 달려 나갈 수 있는 힘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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