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자유변신 트랜스포머 변희재씨에게… | |||||||||||||
[변상욱의 기자수첩]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관련 '가시돋친' 막말 주의보 | |||||||||||||
인터넷 신문 '빅뉴스'를 운영하는 보수 논객 변희재 씨. “전직 대통령을 법으로 예우해 주는 것은 최선을 다해 살고 사회에 기여하라는 뜻인데 그렇게 떠나면 되냐, 자신의 패거리만 생각하는 조폭 보스나 다름없는 생각이다. 노 전 대통령 장례에 세금을 한 푼도 쓰지 마라”고 논평해 한바탕 떠들썩.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관한 부정적 의견이라기보다는 안티노무현 입장에서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것으로 여겨진다. 글 쓰기도 아깝고 손 쓰기도 아깝다 변희재 씨는 정치적 성향에 있어 친노무현 - 친민주당/안티노무현 - 친한나라/친MB 로 옮겨 간 인물. 언론계에서도 안티조선 - 친조선 - 친동아로 순간이동을 이어 간 무한자유변신 트랜스포머로 아직도 변신가능성이 무궁한 기대주이다. 이효선 광명시장도 있다. 분향소 설치를 거부하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차린 분향소를 철거하라 요구했대서 화제의 인물로 등극. 2006년 7월에 취임, 호남 비하발언(전라도 x 들은 이래서 욕먹어)으로 말썽이 일자 한나라당에서 자진 탈당했다. 그 이후 흑인 비하발언(재미교포들 앞에서 ‘워싱턴 가보니 검둥이들이 우글우글 하던데 무서워서 어떻게 사느냐’), 성희롱 발언(여성 통장들 모아 놓고 ‘가정이 화목해야 밖에서도 일이 잘된다, 활발한 성생활을 위하여!’)으로 이름을 드높임. 경기도 시장군수회의하면 다들 이효선 광명시장 입만 쳐다본다는 전천후 시한폭탄. 한나라당 자진 탈당할 때 한나라당도 몹시 반가워했다는 강호무림의 기인이사 수준. 춘천에서는 마임 축제로 외국인들까지 모여서 신바람 나게 웃고 난리가 났다는 고발성 제보전화도 접수됐다. 서거 다음날인 지난 24일 춘천 마임 축제가 개막됐다. 국제적인 축제로 기획된 것이어서 외국 공연팀들도 입국해 있었고 춘천시로는 대처가 어려웠던 상황. 이달 31일까지 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개막하면서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마임 퍼포먼스를 급히 준비해 공연하기도 했다. 국제적 행사이나 국민장 기간에는 운영의 묘를 발휘해야 할 듯. 주요 공연 일정을 30일, 31일로 미루고 장소를 더 늘려 잡아 공연을 최대한 소화하면 어떨지… 광주광역시에서는 국제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를 기념해 24일 축제가 준비되어 있었다. 축제일인 24일 새벽에 맞춰 2천만 원 어치의 음식을 주문했는데 노 전 대통령 서거로 행사가 전격 취소됐다. 음식 몇 백만 원 어치는 이미 준비가 끝난 상태여서 이를 어찌하나 고심했다고 한다. 광주 시내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등에 보내려 했으나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법상의 향응제공 금지 조항에 위배돼 투표권이 없는 어린이 복지시설에 보내는 걸로 처리했다. 한편 취재기자들은 여전히 봉하마을과 분향소에서 쩔쩔매고 있다고. 봉하 마을에서는 취재기자에게 일련번호가 기입된 표찰을 나눠 줬는데 동아일보 취재팀이 표찰을 받아간 뒤 동아일보 기자들 표찰 번호가 확성기를 통해 알려지는 바람에 동영상 취재기자 한 명은 병원에서 검문에 걸려 혼쭐났고 얼굴이 알려져 더 이상 활동이 불가능하여 서울로 복귀했다 한다. 조중동 기자들 모두 은밀히 활동하고 있고 시민들의 검문검색도 계속되는 중이라고. 서울 덕수궁에서도 취재 중인 신출내기 기자에게 ‘어디 기자냐?’ 시민들이 묻자 기자는 운전면허증을 잠깐 내보이며 서울신문 기자라고 이름을 확인시켜줬는데 어느 틈에 인터넷으로 이름을 검색한 시민들, ‘어 조선일보 기자네’ 퇴출 소동이 벌어졌다 한다. 내일의 이 나라 언론의 기둥이 될 젊은 기자들이다. 취재하고 보고하고 기사 쓰는 데 있어서는 어느 언론사 기자든 열심히 성실히 임할 것이라 믿는다. 현장의 기자들 상처받지 않게 잘 대해 주시길 거듭 당부 드린다. 특히 싫어하는 언론사 기자들을 더욱 격려해 주시길, 훌륭한 기자되라고 바른 언론 세워가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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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7 [18:20] ⓒ 대자보 |
변희재 "盧 장례에 단 1원도 쓰지마라", 여론뭇매 | |||||||||||||
"盧, 측근 살리기위해 몸 던지는 조폭 보스나 다름없어" | |||||||||||||
변희재 미디어발전연합 공동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민장으로 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 세금을 한 푼도 쓰지 말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변 씨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UCC매체 빅뉴스에 기고한 '노 대통령의 장례, 국민세금 들이지마'라는 제목의 글에서 "내가 번 돈으로 세금을 국가에 내는 납세자의 한 사람으로서 노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국민세금은 단 돈 1원도 투입되어서는 안 된다는 게 나의 판단"이라며 "노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민장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5일 작성된 이 글의 내용은 26일 오후부터 다른 인터넷 매체 등이 연이어 보도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글을 보기위한 네티즌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빅뉴스 사이트는 현재 접속 불가 상태다. 또한 변 씨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법으로 규정한 이유는 그동안 수고했으니 놀고 먹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의 국정을 운영하면서 일반인들은 얻지 못할 치열한 경험을 죽을 때까지 국민들과 함께 나누며 끝까지 봉사하라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특히 변 씨는 "노 전 대통령은 비리 혐의가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날 시점에서 자살을 택했다"며 "국민을 위한 것도, 대한민국을 위한 것도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노 전 대통령의 유서에도 국민과 대한민국이란 단어가 없고 오직 측근들의 안위만 걱정하는 내용이었다"며 "자신의 측근을 살리기 위해 장렬히 몸을 던지는 조폭의 보스나 다름없는 사고"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변희재 씨는 실크로드CEO포럼 회장,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한나라당 추천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한나라당이 주도하는 미디어 관계법 개정 등에 앞장서는 등 이명박 정부 들어 보수 논객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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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7 [10:27] ⓒ 대자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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