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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할아버지 사랑해요, 편히쉬세요"

박종국에세이/단소리쓴소리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09. 5.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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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할아버지 사랑해요, 편히쉬세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닷새째날, 대한문 시민분향소 앞 풍경들.

 

임순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닷새째날인 5월27일, 대한문 앞 시민분향소는 여전히 분향을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발딛을 틈없이 붐볐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시민추모위원회가 만들어졌고, 첫번째 추모제를 시청광장에서 가지려했으나 무산되어, 정동교회 앞 로타리에서 시민추모제가 진행되었다.
 
방송차량이 경향신문앞에서 경찰에게 제지되어 못드러오겠다는 소식으로, 시민들이 몰려가, 잠시 후 방송차 2대가 들어와 추모제는  오후7시보다 20여분 늦게 시작되었다. 
 
대한문 시민분향소는 매일 매일 다른 풍경들이 벌어지고 있다. 시민들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애도의 열기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여전히 분향을 위해 시민들은 평균4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그럼에도, 시민들은 역사박물관이나 서울역 분향소를 찾지 않고 대한문앞으로 모여들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닷새째날인 27일도 한 줄은 덕수궁 돌담길 대한문앞에서 경향신문까지, 또 한 줄은 덕수궁 돌담길로부터 동화면세점까지 이어졌다.
 
덕수궁 돌담과 길에는 시민들의 애도의 글과 그를 그리워하는 글들과, 그림들로 도배되다시피하고 있다.
 
시민들은 첫날에는 전경버스에 애도의 쪽지나 글을 남겼으나, 전경버스가 철수한 후에는 보이는 벽이나 공간에 애도의글이나 쪽지 등을 붙여 애도를 표현하고 있다. 지하도안도 애도의 글들로 가득차 있고, 공중전화박스, 버스정류장, 상가벽 등 가리지 않는다. 
 
다음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닷새째날, 대한문 시민분향소 앞 풍경들이다.
 

▲ 천정배 의원이 26일에 이어 27일에도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     ©임순혜

▲ 조문하는 시민들..     ©임순혜
▲ 분향소 옆에 세워진 학나무.     ©임순혜
▲ 덕수궁 돌담길 가에 노무현 얼굴을 페인트로 그리는 학생들.     ©임순혜
▲ 완성된 노무현 전 대통령.     ©임순혜
▲ 아! 노무현 대통령!     © 임순혜
▲ '천국에서는 부디 웃으시길, 사랑합니다!'     © 임순혜
▲ '편히 가세요!'     © 임순혜
▲ 미안하네... 나 이제 가네....     © 임순혜
▲ 흰 국화!     © 임순혜
▲ '임을 위한 행진곡'     © 임순혜
▲ '기억할께요!'     © 임순혜
▲ '노무현 당신이 그립습니다'     © 임순혜
▲ '노무현 대통령 할아버지 사랑에요. 하늘 나라에서는 건겅하게 계세요'     © 임순혜
▲ 대한문 앞에 걸린 만장과 애도의 글들     © 임순혜
▲ 공중전화박스에 붙은 애도의 글들.     © 임순혜
▲ 지하도에 붙은 추모의 글들.     © 임순혜
▲ 평생 투표를 꼭 하겠습니다! 평생 조중동을 보지 않겠습니다! 평생 한나라당을 찍지 않겠습니다! 평생 검찰, 경찰의 작태, 기억하겠습니다! 평생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께 이것만은 약속드립니다.     © 임순혜

글쓴이는 '미디어운동가'로 현재 한신대 외래교수, 미디어기독연대 공동대표, 경기미디어시민연대 공동대표이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2009/05/28 [15:0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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