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호흡기 제거 후에도 살아계신 그 분 |
<추천칼럼> 존엄사보다 존엄한 눈물 한 방울 |
스스로 태어나지 않은 인간에게 스스로 죽을 권리가 있나? 미시간 의대를 나와 한국전쟁 중 군의관으로 복무하기도 했던 잭 케보키언은 ‘있다’고 믿었고 그 믿음을 실천했다. 1990년 자신이 발명한 자살기계 ‘머시트론(Mercitron, 자비기계)’을 이용하여 불치병 환자 130명의 자살을 도와줌으로써 ‘죽음의 의사’ 혹은 ‘죽음의 천사’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1998년 9월 17일 루게릭병에 시달리던 토마스 유크의 안락사를 녹화테이프를 CBS ‘60분’에 제공하여 전국적 물의를 야기했고 결국은 2급 살인죄로 기소되어 10-2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하던 중 지난 해 가석방됐었다. 출옥하자마자 79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의 죽을 권리를 빼앗은 연방대법원의 폭압에 맞서겠다”며 미시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그 선거구에는 “인간이 인간의 자살을 부추기거나 도와주는 것은 옳지 않다”고 믿는 유권자들이 더 많았던지 2.7%의 저조한 득표율로 고배를 들고 말았다. |
기사입력: 2009/06/24 [14:12] 최종편집: ⓒ newyorkto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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