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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불통, 위장 통증 치료, 소화력 증진에 좋은 수수

요리조리쿡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09. 10. 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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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팠던 시절´ 먹을거리를 제공한 수수!

소변 불통, 위장 통증 치료, 소화력 증진



고량(高梁)·촉서·고랑·로속(蘆粟)이라고도 한다. 높이 1.5∼3m이다. 표면은 굳고 흰색의 납질물이 있으며 속이 차 있다. 줄기에는 10∼13개의 마디가 있고 줄기 끝에 이삭이 달린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50∼60cm, 너비 5cm 정도로 1줄기에 10개 정도 달린다. 처음에는 잎과 줄기가 녹색이나 차츰 붉은 갈색으로 변한다.

이삭의 모양은 품종에 따라 다르다. 몰려 있는 것, 퍼져 있는 것, 이삭이 곧게 선 것과 숙인 것 등이 있다. 작은 이삭은 불임화와 임실화(稔實花)로 1개의 꽃이 되어 있으며 수수알은 길이 2∼3mm, 너비 2mm 정도이다. 흔히 밭에 심는다. 빛깔은 흰색·노란색·갈색·붉은 갈색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배젖의 녹말 성질의 차이에 따라서 메수수와 찰수수가 있다. 척박한 땅이나 건조한 땅에서도 잘 자라며 조생종(早生種)은 화곡류(禾穀類) 중에서 생육기간이 가장 짧아서 파종 후 약 80일이면 수확할 수 있으므로 고랭지·개간지 등의 작물로 이용된다.

수수는 생약명으로 촉맥(蜀麥), 출촉 이라고 한다. 종인을 高粱米(고량미), 根(근)을 高粱根(고량근)이라 하며 약용한다. 전국에 분포하며 농가에서 재배를 한다. 약효는 껍질 벗긴 종자, 뿌리, 오래 묵은 수수깡에 있고 가을에 채취하여 날것 또는 햇볕에 건조하여 쓴다. 성미는 서늘하며 떫고 달다. 독성은 없다.

10~13개의 마디가 있고 속이 꽉 차 있으며 곧게 자란다. 식용, 약용으로 이용된다. 종자를 약으로 쓸 때는 주로 생식하거나 생즙을 내서 사용하며 수수밥, 수수떡을 해 먹기도 한다. 수수깡과 뿌리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수수깡은 1년 이상 묵은 것이 좋다. 주로 음식체에 효험이 있다.

수수로 담근 술을 고량주라 하여 오장을 따끈하게 해주고 위장을 건강하게 한다. 뿌리를 삶아 즙을 내어 먹으면 소변에 이롭고, 천식을 멎게 하고 태운 잿가루를 술로 복용하면 난산과 적 백대하를 치료한다.

소변 불통 :수수 뿌리 마른 것 75g, 변축 56g, 등심초 19g을 물 6사발로 달여 반이되면 6등분 하여 이것을 매일 세 차례 식전마다 따끈하게 1등분씩 복용하면 된다.
위장통증 :수수쌀 뜨물을 따끈하게 데워 수시로 양껏 하루에 5~7회 마시면 매우 효험이 있다.
전신 수종 :수수 수염 삶은 물을 자주 마시면 된다.
보중익기죽 :염소 다리 하나를 발톱과 뼈를 제거하고 잘게 썰어 물에 삶은 뒤 수수쌀을 적당히 넣어 죽을 수고 이것을 매일 아침저녁 한 그릇씩 복용하면 된다. 그리고 파. 소금 따위로 조미해도 좋다. 이 죽은 원기가 크게 허약한 것, 위장 쇠약. 자한 도한을 치료하여 준다.
등창 및 모든 창이 곯은 것 :수수가루를 검게 볶아 계란 흰자위로 개어 창 사방에 바르면 창두가 노출하게 된다. 마르면 바꿔 준다. 이것은 매우 효력이 있다.
구역질. 번위 :수수가루 큰 숟가락으로 하나를 우물물로 복용하면 된다. 2~3회 거듭하면 곧 낫는다.
적취(積聚) :수수 생즙 15~20g을 1회분 기준으로 1일 2~3회씩 5일 이상 공복에 복용한다.
감이나 곳감 먹고 체했을 때 :뿌리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 또는 수수떡을 3회 이상 먹는다.
개고기 먹고 체했을 때 :뿌리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또는 수수떡을 3~4회 먹는다.
돼지고기 먹고 체했을 때 :뿌리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 또는 수수 20~25g을 1회분 기준으로 3~4회 생식한다.
미역먹고 체했을 때 :오래 묵은 수수깡 40~6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 또는 수수로 밥이나 떡을 해 3~4회 양껏 먹는다.
쇠고기 먹고 체했을 때 :뿌리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 또는 수수로 밥이나 떡을 해서 먹는다. 생수수 20~25g을 1회분 기준으로 3~4회 생식해도 좋다.

수수부꾸미

재료
차 수수 5컵, 소금약간, 팥 1컵, 대추 20개, 잣 약간, 쑥갓 약간

만드는 법
① 차 수수는 보리쌀 닦듯이 깨끗이 닦아 하루쯤 더운 물에 불린다. 붉은 물이 빠질 때까지 수시로 물을 간다. 이렇게 하여 차 수수를 가루로 만들어 놓는다.
② 팥은 맷돌에 타서 물에 불려 껍질을 벗긴 다음, 돌을 일어 놓는다.
③ 솥에 껍질을 벗긴 팥을 넣고 물을 충분히 부어, 처음에는 센 불에 끓인 다음, 물을 따라 내고 약한 불로 뜸을 들인다. 찜통에 찔 때에는 베 보자기를 깔고 찐다.
④ 다 쪄지면 뜨거울 때에 소금을 넣고 주걱으로 으깨어 어레미로 내린 다음, 설 탕을 넣고 갸름하게 쥐어 소를 만든다.
⑤ 차수숫가루는 뜨거운 물로 익반죽하여 동글납작하게 만들어,번철에 기름을 두르고 누르면서 모양을 내어 지진다. 한쪽이 익으면 뒤집어서 다른 쪽을 익혀, 소를 한가운데에 넣고 반을 접어 눌러 붙인 다음, 대추, 쑥갓, 잣등으로 장식을 해 뜨거울 때 설탕을 약간 뿌려낸다.

유래
예로부터 수수는 기를 보 하여 구토와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는 잡곡으로 이 지역에서 많이 생산하여 해 먹던 음식.

특징
반죽할 때 많이 치대야 갈라지지 않는다. 약한 불에서 속까지 익도록 지져야 한다. 국화, 맨드라미, 장미 등을 이용하여 장식할 수 있다.


발췌 : http://www.dailian.co.kr /  200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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