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많은 사람들은 아이폰에 이토록 열광하는가 | |||||||||||||||
[쇼피디의 방통천하] 무선인터넷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계기 만들어 줄 것 | |||||||||||||||
아이폰이 우여곡절 끝에 1년여를 끌어 한국에 들어오자 여러가지 화제를 만들어내며 이슈메이커가 되고 있다. 열혈 매니아들의 구입 열기에 뉴스가 되었고, 아이폰의 앱스토어 문제로 뉴스가 되었으며, 앱개발자들이 만들어낸 어플리케이션으로 뉴스를 만들어 내었다.
필자의 생각엔 그 이유는 바로 아이폰이 가져다준 변혁의 가능성이라고 본다. 아이폰은 뉴스를 만들어낸 것 이상으로 우리사회에 혁명 이상의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아이폰은 휴대폰을 단순히 전화를 하는 기기에서 작은 컴퓨터로 생각하게끔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준 스마트폰이다. 아이폰 전에 이미 여러 기종의 스마트폰이 존재해 있었지만 그동안의 스마트폰들은 일부의 사람들만이 사용하는 다른 사람들의 기기였다면 아이폰은 스마트폰을 모든 사람이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기기라고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켜준 혁기적인 제품이다. 아이폰은 스마트폰 대세론이라는 큰 변화를 우리사회에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아이폰이 몰고온 변화 중에 가장 큰 것은 바로 '무선 혁명'이다. 그동안 우리의 무선인터넷은 데이터 요금이라는 벽에 막혀서 발전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유선이 초고속인터넷 시대를 세계 어느나라보다도 빠르게 이루어내어 인터넷 세상을 크게 발전시킨 것에 비교하자면 너무나 초라하게 우리의 무선인터넷은 계속 답보상태를 보여왔다. 무선망을 보유하고 있는 이통사들은 독과점 형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를 원했고 이런 구조는 무선인터넷 콘텐츠를 개발하는 CP들이 발전하는 것을 막는 큰 장벽이 되었다. 이런 시장 구조를 깬 것이 바로 아이폰인 것이다.
이제 무선도 한국 어디서나 초고속으로 데이터 요금에 대한 부담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며, 이는 무선인터넷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스마트폰이 기존에는 주로 이메일이나 문서작성에 중심이 맞추어져 있었다면 이제는 검색과 위치기반 서비스 그리고 요즘 뜨고 있는 증강현실 기반 서비스들로 그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증강현실은 앞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무선인터넷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킬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중이다. 무선인터넷의 비약적인 발전, 바로 무선 혁명이 눈 앞에 다가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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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2/11 [22:34] 최종편집: ⓒ 대자보 |
애플의 '아이패드' 열풍, 마냥 부러워만 해야 하나 | |||||||||||||
[쇼피디의 방통천하] 아이패드 열풍 속 삼성 '앱스TV' 왜 주목 못받을까? | |||||||||||||
애플에서 발표한 신제품 '아이패드'에 대한 이야기로 인터넷이 뜨겁다. 이 제품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평가에 나중에 제품을 사용해본 구매자들이 정확하게 정리를 해줄테고 그 성공 여부도 어느정도 지나봐야 알 수 있겠지만 필자는 그런 것보다는 애플이 가진 브랜드 파워에 매번 놀라곤 한다.
애플이 만들고, 스티브 잡스가 발표하면 바로 뉴스가 되고, 화제가 되며,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며 모여든다. 인터넷에서, 뉴스에서 알아서 구전으로 홍보가 된다. 정말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동안의 노력으로 쌓아온 브랜드의 힘이다. 삼성의 앱스TV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서 애플에 관한 애기를 처음에 이렇게 한 이유는 그 '부럽다는 것' 때문이다. 얼마전 삼성이 CES라는 미국 최대의 가전제품 전시회에서 '앱스 TV'라는 제품을 발표했다. 필자는 사실 오래 전에 TV용 앱스토어에 관한 생각을 이 블로그에도 남긴 적이 있다. 휴대폰에서 앱스토어가 그 기기 자체의 성격을 바꾼 위대한 발명이라면 TV에서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번 삼성의 앱스TV는 아주 반가운 뉴스였다. 이 앱스TV는 그런데 필자의 기대와는 다르게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잠깐 몇몇 뉴스에서 소개된 후 별 반응이 없다. 물론 애플이 앱스토어와 아이팟을 연동하여 발표했던 때같은 그런 획기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가능성에 대한 논의는 필요하지 않을까 했다. 이미 애플이 만들어둔 비지니스 모델을 그저 TV에 적용한 것이지만 세계 TV 시장의 상당 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의 이러한 움직임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휴대폰에 이어 TV도 누가 앱스토어에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는가에 대한 것이 중요한 시기가 올 것이다. 이런 이유로 삼성의 앱스TV가 주목을 크게 받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모든 신제품이나 새로운 발명은 사람들의 환호를 먹고 성장하는 것이다. 그것이 다소 과장된 것이거나 거품이 있다고해도 새로운 것이 성장하는데는 꼭 필요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애플이 너무 부럽다. 항상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안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환호를 보내줄 매니아들이 전세계에 퍼져 있다. 우리의 대기업들도 이런 점을 어떻게 벤치마킹할 것인가를 이제는 고민할 때인 것 같다. 기업 브랜드에 열광하는 매니아를 만드는 일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시기인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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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2/01 [11:43] 최종편집: ⓒ 대자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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