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어요
정 하 나
어머니,
귀가 둘이라도 알 수 없어요.
바람은 풀밭에서 무슨 이야기를
속삭이는지요.
새들은 하늘에서 무슨 노래를
부르는지요.
어머니,
눈이 둘이라도 알 수 없어요.
산과 들에 숲들은 누가 가꾸는지요.
아침마다 태양은 누가 밀어 올리는지요.
어머니,
생각은 있다 해도 알 수 없어요.
나는 어찌하여 이 세상에 태어나서
아름다운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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