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될 행사는 사회적 기업인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가 5년여 동안 전 세계를 종횡무진 발로 뛰면서 발굴한 1000개의 직업을 소개한다.
박 이사는 공방을 활용한 카페나 농가를 레스토랑으로 변신시킨 사례,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못난이과일 판매로 새로운 직업을 개척한 사례 등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꿈에 대한 열정과 도전의 참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강연 콘서트는 오후 1시부터 5시간 동안 여는 마당, 박원순이 전하는 천개의 직업 1∙2부, 쉬는 마당, 문화 마당, 생각 마당 순으로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사례 발표가 준비된다.
특별강연과 문화 공연도 펼쳐진다. 특별강사로 초청된 가수 션의 ‘내가 생각하는 삶과 직업’, 희망별동대 ‘행복한카페’ 진은아 대표의 ‘희망을 현실로, 꿈을 직업으로’를 주제로 한 강연이 준비되어 있고,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우승자 백청강의 화려한 공연도 이어진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김대중컨벤션센터 내 로비에서는 ‘천 개의 직업’ 판넬전시체험이 마련된다.
광주시교육청, 청년사회적기업, 광주전남대안기업은 직업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본지 취업지원센터와 광주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는 행사장을 찾는 학생 및 학부모에게 다양한 진로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일권 아름다운가게 광주전남본부장은 “직업과 진로로 고민하는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직업정보와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광주에서 다양한 직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62-655-8975
진수진 기자
기사제공 : 
